국내 스토리 커플스토리
결혼식장에 가면 꼭 있는 장소 중의 하나. 바로 '신부 대기실'입니다. 신부 대기실은 아름다운 꽃 장식으로 꾸며져 있으며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결혼식장에 와준 하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곳이죠. 얼마 전 이 '신부 대기실'로 인해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가을에 결혼하는 예비 신부 A씨. A씨는 지금까지 숱하게 다른 사람의 결혼식에 하객을 갔었지만 신부 대기실을 접할 때마다 찜찜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름답다기보다는 뭔가 동물 우리를 구경하는 구경꾼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신부 대기실에 앉은 순백색의 신부, 그리고 대기실 문 앞에 우글우글 모여 계속 구경하는 사람들, 그리고 하객들이 와서 옆에 앉을 때마다 미소를 유지하는 신부의 모습이 동물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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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영원할 것만 같은 사랑. 그러나 때로는 시간이 흐르고 사랑도 식게 마련입니다. 9년이라는 시간을 최선을 다해 한 사람만 사랑했는데, 안 좋은 결과를 맞닥뜨린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5세 여성 사연자 A씨는 지난해 9년 사귄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았습니다. A씨의 전 남자친구는 A씨보다 두 살 많고 정형외과 의사였다고 하는데요. A씨가 26세 때 만나 젊은 시절 모든 것을 같이 한 남자였다고 합니다. 이들은 서로에게 가족 같았고, 서로의 부모님과도 여러 번 만났다고 합니다.A씨가 30대에 들어서며 A씨의 집에서는 결혼 이야기가 나왔고, 전 남자친구는 현재 레지던트 생활 중이니 전문의가 될 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A씨는 묵묵히 계속 기다렸고, 수시로 전 남자..
해외 스토리 커플스토리
결혼식에 대한 로망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꿈의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서는 돈이 많이 듭니다. 웨딩 잡지나 보석 브랜드에서, 혹은 SNS에서 화려한 결혼을 부추기는 것도 있죠. 그러나 '비싼 결혼식'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얼마 전 한 연구에서는 결혼식에 돈을 많이 쓸수록 이혼율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는데요. 과연 어떤 연구였을까요? 경제학 교수 앤드류 프란시스 탠(Andrew Francis-Tan), 그리고 휴고 M 마이알론(Hugo M Mialon)은 3,000명의 기혼자를 대상으로 '결혼 기간'에 대한 연구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혼율을 높이는 몇 가지 특징을 발견했죠이들은 프러포즈 반지와 결혼식에 쓰는 돈과 결혼 기간은 반비례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즉..
결혼식이 끝나고 신랑 신부의 친구들이 사진을 찍은 후 꼭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부케 던지기'입니다. 보통 부케는 신부의 친한 미혼 친구가 받게 되는데요. 부케가 행운과 행복을 상징하는 만큼 이를 나눠준다는 의미가 있기에 신중히 부케 받을 당사자를 선택하곤 합니다.얼마 전 한 여성도 부케를 받았는데요. 이 부케가 행운과 행복은커녕 비난만 가져왔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사연인 것일까요? 20대 후반 여성 사연자 A씨는 얼마 전 예전에 함께 회사 생활을 했던 아는 언니로부터 부케를 받아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A씨는 남자친구는 있었지만 결혼 생각은 아직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이 언니가 자신의 친구들은 다 결혼해서 받을 사람이 없다고 부탁했기에 거절하기 힘들어 부케를 받았다고 합니다.A씨는 부..
결혼식을 하다 보면 이유를 알 수 없는 벅찬 순간도, 감사한 순간도 있습니다. 만감이 교차하는 날이죠. 그러나 이런 감정은 사진이 없다면 오랫동안 기억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결혼사진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웨딩 사진작가는 마치 보도 사진이나 다큐멘터리 감독처럼 다양한 상황에서 맥락을 읽으며 상황을 포착하는 능력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 커플♥스토리에서는 이런 기준에 부합하는 최고의 웨딩 사진을 소개합니다. 이 사진은 This Is Reportage라는 웨딩 포토그래피 웹사이트에서 선정한 것인데요. 사전에 약속된 것도, 예쁜 포즈도 없지만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진짜 결혼식 전경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우리의 결혼식 날 부모님은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요? 결혼식 뒤 숨겨진 하객들의 모습은 어..
결혼을 앞두면 오만가지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혼을 앞둔 한 예비 신부도 결혼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는데요. 이유는 바로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였습니다. 누구나 첫사랑과 결혼을 하는 것은 아니기에 교제 경험이 있게 마련인데요. 도대체 어떤 상황이기에 결혼까지 고민하는 것일까요? 올해 12월에 결혼 날짜를 잡은 31세 여성 A씨. A씨가 남자친구 B씨와 교제한 것은 2년 반 정도라고 합니다. B씨는 A씨를 만나기 전에 5년 동안 다른 여성과 교제했었는데요. 5년이면 긴 시간이기에 자연스럽게 발견되는 전 여자친구의 흔적들이 종종 보여 혼란스러웠다고 합니다. B씨의 통장 비밀번호, 어플 잠금 비밀번호, 그 외 다른 것들이 전 여자친구의 생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은 물론 서로가 오래 만났다 보니 겹치는 지..
결혼식 순서에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순서가 있습니다. 바로 '축가'이죠. 보통 축가는 신랑 신부와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 맡곤 합니다. 그러나 그 '인연'이 보통 인연이 아니라면 어떨까요? 만약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라면 어떨 것 같으신가요? 실제로 이런 일이 닥친 한 예비 신부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연자 A씨는 결혼 예정일이 4월 초였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계속 미루다가 조금 더 여유있게 예식 날짜를 조정해 내년에 식을 올리게 되었다고 합니다.결혼 준비 중 남자친구는 A씨에게 뜬금 없이 2년 정도 만났던 전 여자친구에게 축가를 맡기겠다고 말했는데요. A씨는 황당하기 그지없었죠. 물론 A씨와 전 여자친구도 아는 사이고, 굉장히 노래를 잘 부른다는 것도 알..
요즘 결혼을 하지 않는 비혼족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연자 A씨도 비혼을 결심하고 있는데요. 결혼식 축의금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아이나 연애에 관심이 없어 비혼으로 살 생각인 여성 A씨에게 얼마 전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이 친구는 자신이 결혼을 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A씨는 축하를 전하며 꼭 가겠다고 말했죠. 이에 이 친구는 '너 근데 축의금 낼 거지?'라고 물었고, A씨는 '응?'이라고 대답했다고 하네요. 이 대답에 친구는 웃으면서 '너 비혼이라서 축의금 안 낸다고 할 까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무슨 소리나며, 축하하러는 갈 거지만 축의금을 왜 하냐고 되받아쳤다고 하네요. 이에 A씨의 친구는 정색하며 '그럼 공짜밥 먹겠다는거야?'라..
인생의 가장 중요한 날 중의 하나인 결혼식. 그러나 최근 몇 달간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예정대로 결혼을 한 사람은 많이 없을 것 같네요. 오늘 커플♥스토리에서는 코로나 때문에 결혼식 계획이 바뀐 커플들을 소개할 텐데요. 그럼에도 이들의 사랑은 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1. 의료진 커플병원에서 일하는 커플입니다. 이들은 원래 사진을 찍은 '이 날' 결혼하기로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을 못 하게 되었습니다. 대신 손 팻말을 들고 사진을 찍었네요. '저희 오늘 결혼해야 했지만 대신.. 여러분을 위해 일하고 있어요. 우리를 위해서라도 집에 머물러 주세요.' 2. 예식장 취소된 커플코로나19로 인해 원래 예약해두었던 장소에서 결혼식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대신 집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
결혼식의 주인공 신랑 신부뿐만이 아니라 하객들도 '하객룩'이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로 패션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예쁘게 보이는 것은 물론 예의에 어긋나지 않을지도 신경 써야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규칙은 '흰색 옷'을 입지 않는 것이죠. 그러나 한 신부의 경우 결혼식에 참석한 한 '하객'이 이 중요한 규칙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이 하객은 바로 신부의 어머니였죠. 호주에 살고 있는 제인 루(Jane Lu)의 이야기입니다. 제인 루는 의류 브랜드 쇼포(Showpo.)의 창립자인데요. 그는 틱톡을 통해 어머니의 이런 만행(?)을 폭로했습니다. 제인 루는 결혼식 날 아침 드라이클리닝 백에 싸여 있는 어머니의 하객 드레스를 보게 되었는데요. 깜짝 놀랐습니다. 흰색 옷이었을 뿐만이 아니라 신부보다 ..
아름답고 우아한 웨딩드레스에 예쁜 꽃 장식. 말끔하게 턱시도를 입은 신랑의 모습과 모두의 축하를 받고 있는 장면. 아마 우리가 꿈꾸는 결혼식 사진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 완벽할 수 없죠. 때로는 황당하고, 부끄럽지만, 재미있는 일들도 일어나고, 그런 일들도 카메라에 포착됩니다. 얼마 전 WBWP(World's Best Wedding Photos)를 창립하고 운영한 블레어 드라우벤펠스(Blair deLaubenfels)는 22년 간 웨딩 사진 업계에 종사하면서 이런 '재미 있는 웨딩 사진' 모듬을 소개했습니다. 어떤 사진은 일부러 재미있게 찍은 것이고, 어떤 사진은 우연히 찍힌 것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웨딩 사진이 있을까요? 1. 뜻밖의 쓰리샷말이 배가 고팠..
보통 한국에서는 신랑, 신부의 부모님은 한복을 입고 결혼식에 참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외국에서는 그렇지 않은데요. 그럼에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하객 패션 룰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 이 규칙을 깨고 신부 같은 '긴 흰색드레스'를 입었습니다. 이에 웨딩 사진작가도 분주해졌다는 소식인데요. 과연 어떤 일일까요? 결혼식에 관한 각종 사건 사고 등이 올라오는 페이스북 페이지 'That's It I'm Wedding Shaming'에는 얼마 전 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에 따르면 결혼식 당일 신랑의 어머니가 마치 웨딩드레스처럼 생긴 흰 드레스를 입었다고 하네요. 신랑의 어머니는 오프숄더 디자인에 화려한 목걸이까지 함께 매치해 마치 자신이 주인공인냥 사진을 찍고 있네요.이에 이 웨딩 사진 작가는 포토샵 ..
요즘 미국에서 승승장구하는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을 아시나요? 스티븐 연은 미국 드리마 를 통해 미국 전역에 이름을 알리고, 다양한 영화, 연기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이죠.그는 2016년 12월 오랜 연인이었던 사진작가 조아나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결혼했습니다. 이후 2017년 4월 건강한 아들을 출산하고 작년 5월에는 둘째 딸을 출산해 알콩달콩 살고 있는 부부입니다.이들의 결혼식은 지금으로부터 무려 3년도 더 전인데요. 개성 있는 콘셉트이지만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은 스타일링으로 야외 결혼식을 생각하고 있다면 한번 쯤은 참고해볼 만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과연 이들의 로스앤젤레스 결혼식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먼저 이들의 의상입니다. 신랑, 신부 모두 한국적인 터치를 가미한 디자인을 선택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