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직장 동료가 핸드폰에 '예비와이프'라고 이름 저장하고 꼬리 쳤습니다(+카톡)

'오피스 스파우즈'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는 직장 내에서 자신의 파트너보다 더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이성 동료를 일컫는 신조어입니다. 사연자 A씨도 자신의 남자친구 B씨와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이 문제로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자신의 사연을 올렸습니다.

A씨는 우연히 남자친구의 카톡을 보게 되었는데요. 너무나 황당한 내용에 할말을 잃고 말았습니다.

먼저 회사의 직장 여후배의 전화번호가 '예비와이프'라고 저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카톡의 내용은 더 가관이었습니다. 후배는 귀여운 이모티콘을 사용하며 '차장님이랑 결혼할꺼에여' '차장님최고' '차장님이 신천지라도 결혼할꺼에여 ㅋㅋㅋㅋ 제맘 알아주세여' '연애한껏하고오세여 조신히기다릴께영' '40까지기다릴게영넘늦게오진마세여' 등 직장 선배에게 한 것치고는 너무 노골적인 내용들이었습니다.

남편의 반응 또한 놀라웠는데요. 'ㅋㅋㅋ' 'ㅋㅋㅋ네' '다음에 맛있는 삼겹살로 사줄게요' 등 이런 상황을 장난으로 넘기고 오히려 장단을 맞춰주는 모습이었죠.

A씨는 이 상황을 남자친구와 이야기했는데요. 남자친구는 이 후배는 11살 어린 직장 동료이며, 이 직장 동료가 '예비와이프'라고 저장해두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직장 동료의 나이가 어리기에 그냥 농담이라고 생각해서 저러다 말겠다 하고 별생각 없이 받아주었다고 하네요. 어리다는 이 직장 동료의 나이는 30세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남자친구는 억울하다는 입장이었는데요. 전혀 다른 의도가 없었는데 자신을 쓰레기 취급하는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A씨는 의도가 있든 없든 이런 행동은 자신을 기만한 것이라고 말했더니 A씨의 남자친구는 왜 자신의 생각은 듣지도 않고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느냐고 되려 기분 나쁘다고 화를 냈다고 하네요. 

결국 이 커플은 헤어졌다고 합니다. 사실 A씨는 남자친구와 1년 가까이 친구로 지내다가 고백하길래 착하고 자상한 점이 좋아서 사귀었다고 하는데요. 항상 똑부러진다는 말을 듣고 살았던 터라 자신이 기만 당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쉽지 않았다고 하네요.

이후 A씨는 이 '예비와이프'에게 공과 사는 구분하고 살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사과하는 문자를 보냈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었습니다. '여자는 얻어먹고, 남자는 즐기고, 예비와이프니까 그 여자랑 결혼하겠네요. 님이 빠져줘요' '예비와이프를 위해 님은 빠져주시고 그 남자는 쓰레기 맞으니 분리수거 하세요' '남자가 완전 저 상황을 즐기고 있구만' '우리 신랑이 외간 여자랑 저러고 있으면 손가락 다 부러뜨리고 뚝배기 깼다' '바람 피다 걸린 사람의 전형적인 논리에요' 등의 의견이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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