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화이트 컬러에, 풍성해 보이는 웨딩드레스에도 트렌드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 매년 패션 트렌드를 알려주는 '패션 위크(fashion week)'가 있듯이 웨딩드레스의 트렌드를 알려주는 '브라이덜 위크(bridal week)'도 열리는데요. 오늘은 브라이덜 위크에서 선보이는 2020년 웨딩드레스 스타일을 소개합니다.
1. 80년대 무드
Victor & Rolfe
Sassi Holford
레트로 무드가 웨딩드레스에서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풍성한 소매, 콩단추 등의 디자인을 활용한 웨딩드레스가 유독 눈에 많이 띄네요. 지난해 말 배우 이완과 결혼한 미녀 골퍼 이보미도 이런 분위기의 웨딩드레스를 선택한 바 있죠. 어깨선 끝부터 넓게 그려진 V자의 네크라인, 그리고 어깨에서 아래까지 콩단추가 줄지어 있었습니다. 과하게 퍼지지 않는 A라인으로 차분함을 강조하고 있네요.
배우 수현도 풍성한 소매가 특징인 웨딩드레스를 착용하고 찍은 화보를 공개했는데요. 레트로 무드이지만 세련되게 소화한 것 같습니다.
2. 가벼운 깃털로 발랄하게
Naeem Khan
Oscar de la Renta
2020년 웨딩드레스에는 유독 깃털 장식이 많이 보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타조 털인 오스트리치 페터가 강세입니다. 이를 가장 많이 선보인 곳은 오스카 드 라 렌타입니다. 해당 브랜드에서는 오스트리치 페더를 이용해 미니 드레스, 비대칭 드레스 등을 만들었죠.
3. 겹겹이 레이어드로 풍성하게
풍성한 드레스는 시대를 막론하고 신부들에게 사랑받는 디자인 중의 하나인데요. 올해는 러플 레이어드로 웨딩드레스에 볼륨을 더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배우 수현도 이런 트렌드를 미리 읽었는데요. 자신의 본식 날 2부 드레스로 오스카 드 라 렌타의 2020 브라이덜 커렉션을 선택했습니다. 이 드레스는 비대칭적인 오프숄더 라인과 경쾌한 러플이 특징인데요. 수현도 '한눈에 반했다'라고 할 만큼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4. 웨딩 드레스? 아니고 웨딩 팬츠
Ralph & Russo
Carolina Herrera
시크한 무드를 풍기는 웨딩 팬츠도 많이 등장했습니다. 배우 수현도 웨딩 화보를 통해 큰 리본이 달려 있는 웨딩 팬츠를 선보였는데요. 사랑스러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풍기네요.
5. 보헤미안 웨딩 스타일
Grace Loves Lace
Grace Loves Lace
너무 새하얀 색상보다는 약간 노란빛이 약간 도는 아이보리 색상, 빈티지한 무드를 자아내는 레이스, 해변에서 입으면 너무 예쁠 것 같은 보헤미안 스타일의 웨딩드레스도 눈에 띕니다. 수현은 이 스타일 또한 소화했는데요. 바로 웨딩 화보를 통해서였습니다. 작은 프린지 등이 달려있는 아이보리색 웨딩드레스가 수현의 피부색과도 너무나 잘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