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엘프같은 여성 아내로 맞아 결혼 진위여부 논란 부른 남성

2018년 12월 SNS는 한 뉴스로 떠들썩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마겔랑 출신의 26세 남성이 영국 맨체스터 출신의 21세 여성과 결혼을 했다는 소식이었죠. 사진 속에서 아름다운 금발의 여성이 분홍색 천을 쓰고,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소박한 결혼식을 치르고 있는데요. 사진의 진위 여부로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일 정도였죠.

바로 카르나(Karna, 28)와 폴리(Polly, 23)의 이야기입니다. 영국에 사는 폴리는 2017년 발리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때 발리에서 일하던 카르나를 만나게 되었죠. 이들은 우연한 기회에 서로를 알게 되었고, 서로에게 끌렸기에 몇 번 더 만남을 가졌습니다. 서로를 더 잘 알게 되면서 사랑에 빠졌죠.

폴리는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카르나와 헤어질 수밖에 없었죠. 이들은 이렇게 1년 반가량 장거리 연애를 했습니다. 그리고 2018년 12월 결국 결혼식을 올렸죠. 폴리는 카르나와 결혼을 하기 위해 2018년 6월 무슬림으로 개종을 하기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이들은 현재 처음 만났던 발리에서 살고 있는데요. 카르나는 공인된 서핑 강사로 일하면서 '루쿠 키친'이라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폴리는 27만 명의 팔로워들을 바탕으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이들은 결혼 1주년을 맞았는데요. 1년 전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다시 꺼내 입고 다시 한번 로맨틱한 사진을 찍으며 변치 않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이들은 자신들의 러브스토리와 일상을 유튜브로 찍어 올리고 있는데요. 많은 네티즌들이 이들의 아름다운 사랑에 부럽다는 반응인데요. 앞으로도 이들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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