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적령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결혼하기에 알맞은 나이가 된 때라는 뜻이죠. 사실 요즘은 결혼을 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 결혼 적령기라는 것의 의미가 모호해지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결혼 적령기에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사연자도 그중 하나입니다.
29살 여성 사연자 A씨. A씨의 주변 친구들은 하나둘씩 결혼을 하고 있는데요. 이에 A씨의 마음도 조급해졌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0년 만난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이유는 이 사람과 결혼은 정말 아닌 것 같아서였죠. 이후 A씨는 이제 진짜 연애는 끝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이후 A씨는 연애를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이성을 만날 기회도 없었죠. 그러나 생각지도 못하게 연이 닿아 다른 사람을 만났다고 하는데요. 3개월을 연애하고 이 사람과도 갈수록 너무 안 맞아서 얼마 전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A씨는 이렇게 두 번의 이별 후 자신이 문제인가 싶고 더 주눅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딱히 결혼을 하고 싶다는 것은 아니었지만 불안함은 있었습니다. 아직 다른 아기들을 보면 그렇게 귀엽지도 않고 키우기 힘들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죠.
A씨는 네티즌들에게 결혼하면 행복한지, 아니면 미혼일 때가 그리운지, 결혼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발 시간이 쫓겨서, 나이에 쫓겨서 결혼하지 마세요. 인생 길어요. 다급할 필요 없습니다' '왜 조급해하시는지.. 오히려 나이 많을 때 결혼하면 경제적으로 더 안정적이고 사람 보는 눈 생겨서 좋은 남편 만날 수 있어요' '결혼은 내가 진정 원하고 할 마음과 능력이 어느 정도 될 때 하는 게 가장 좋아요. 옛날 29살과 지금 29살은 달라요' '아직 어린데 뭔 결혼 고민을 해요. 그런 마음이 제일 위험해요' '딩크로 사실 거 아니면 지금부터 준비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결혼 빨리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늦게 하더라.. 29살이면 너무 젊은데 왜 조급한 거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