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여러분이 결혼을 하셨다면 이 결혼 시기는 어떻게 결정하셨나요? 혹시 결혼을 하지 않고, 결혼할 마음이 있으시다면 결혼 시기는 어떤 기준으로 결정하실 건가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레에서는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참고로 이 설문조사는 미혼남성 254명, 미혼여성 2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인데요. 과연 어떤 설문 결과가 나왔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나이 차면 결혼한다
'무엇을 기준으로 결혼 시기를 설정하시나요?'라는 답변에 대한 남성 답변 1위는 바로 '내정해 놓은 연령'이었습니다. 응답자의 35%가 이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사실상 남성들은 목표 개념이 뚜렷한데요. 이에 결혼 적령기가 되면 적극적으로 결혼 상대자를 찾아 나서고 결혼을 하기 위해 저돌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 답변은 여성 응답자의 2위 답변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2. 이상적 결혼 상대를 찾았을 때
여성의 답변은 남성과는 다소 달랐습니다. 41%의 여성 사연자는 이상적인 결혼 상대를 찾았을 때 결혼을 할 것이라고 밝혀 이 답변이 1위에 올랐습니다. 여성들은 남성들과는 달리 결혼 상대를 찾을 때 조금 더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요. 결혼할 나이가 되었다고 해서 결혼 상대를 찾는 것이 아니라 결혼 상대를 찾았을 때 결혼을 결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답변은 남성 응답자의 3위 답변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3. 결혼 비용이 준비되었을 때
아무리 나이가 차고, 이상적인 결혼 상대를 찾았다고 해도 결혼 비용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결혼을 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결혼 비용이 준비되었을 때가 결혼 할 시기라는 것이죠. 이 답변은 남성 응답자의 26.8%, 여성 응답자의 16.2%가 내놓았습니다. 사실 이 답변은 매우 현실적인 답변이기도 한데요. 사람마다 필요한 결혼 비용의 기준이 다르기에 확실한 금액이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4. 직장 등의 제반 상황이 안정될 때
결혼 비용이 준비되지 않더라도 직장 등의 제반 상황이 안정되고 앞으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 때가 결혼할 시기라고 답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 답변은 남성 사연자의 15%, 여성 사연자의 11%가 내놓았습니다. '안정된 제반 사항' 또한 사람들마다 기준이 다를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정규직 직장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에 따라 자가를 보유하고 있다면 제반 상황이 안정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