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님 돌려놔!' 해리 왕자 부부 영국 떠난 뒤 해킹 표적 되고 있는 메건 마클

2018년 영국 왕실의 해리 왕자가 결혼했습니다. 상대는 연상에 영국인이 아닌 미국인, 이혼 경력도 있고, 흑인 혼혈이었기에 논란이 되었습니다. 바로 메건 마클입니다. 논란은 지속되었습니다. 손위 동서 케이트 미들턴과의 불화설, 왕실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 성격이 변덕스럽고 까탈스럽다는 보도까지 나오며 왕실에서는 악플 제자를 요청하기도 했죠. 이러던 중 아들 아치를 출산했는데요. 이때도 출산 직후 포토라인에 서서 사진을 찍지 않고, 아치의 세례식을 비공개로 진행하며 왕실의 전통에 따르지 않아 많은 영국인들의 반발을 샀죠.

언론은 계속해서 메건 마클의 흠을 잡았고, 결국 이 부부는 왕실로부터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영국을 떠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고 있는데요. 영국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공격받고 있는 이 부부의 안타까운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이 부부는 왕실에서 탈퇴한 이후에도 자선 단체를 설립해 많은 사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었습니다. 이에 아들 아치의 이름을 따 '아치웰(Archewell)'이라는 자선단체를 설립했습니다. 아치웰은 '행동의 원천'을 뜻하는 그리스어 '아르케(Arche)'에서 유래한 단어이죠. 해리 왕자 부부는 '아치웰은 힘과 행동을 뜻하는 고대 단어로, 우리가 각각 의지해야 할 중대한 자원을 일깨우는 단어를 결합한 이름'이라고 밝히며 아들의 이름 역시 아르케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자선단체의 활동이 미뤄지며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자선단체 아치웰이 사용할만한 도메인이 누군가에 의해 점령당했고, 이들을 향해 메시지도 전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http://archewellcharity.com/으로 접속하면 한 메시지가 표시되었습니다. '해리 왕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영국으로 돌려보낸다면 이 도메인을 양도할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상 메건 마클에게 보내는 경고인 셈이죠.

이전에는 www.archewellfoundation.com 또한 점령당했는데요. 이 주소를 클릭하면 2005년 래퍼 칸예 웨스트가 발매한 노래 'Gold Digger'의 영상으로 연결된 것입니다.

인스타그램 계정도 점령당했습니다. 현재 archewellglobal, archewell.global 등의 계정 또한 누군가가 사용 중인 것으로 밝혀졌죠. 영국의 타블로이드지 미러(Mirror)에 따르면 메건 마클의 안티팬들이 이 부부가 왕실의 지위와 직무를 포기한 것에 대한 일종의 복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들이 거주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는 메건 마클이 자란 곳인데요. 그의 모친인 도리아는 지금도 그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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