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담임 선생님과 연애 중인데 주변사람들이 모두 반대합니다

학창 시절 담임선생님과 연애 중인 한 여성의 사연이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어렸을 때부터 주택에 살았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겨울, 옥탑방에는 남자 한 분이 이사를 왔는데요. A씨가 다니는 학교의 초임 교사였고, 알고 보니 A씨의 담임 선생님이었습니다. A의 담임 선생님은 잘생기고 젊었기에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요. A씨는 주인집과 세입자이긴 했지만 같은 집에 산다는 이유로 A씨를 질투하는 무리가 생길 정도였습니다.

담임 선생님은 A씨가 중학교 3학년이 될 때까지 이곳에 사셨습니다. A씨의 부모님은 선생님을 자주 챙겼고, A씨의 집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 일도 있었죠. A씨는 당시 같은 학원에 다니는 남학생과 사귀고 있었기에 선생님을 딱히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담임 선생님은 다른 학교로 옮기게 되면서 집을 빼시고 이사를 가셨는데요. 당시 담임선생님은 A씨에게 넷북을 선물 받았습니다. A씨의 부모님은 왜 이렇게 비싼 선물을 주냐고 했고 담임 선생님은 그렇게 비싼 것이 아니라고 말했죠. A씨의 부모님께는 지금까지 잘해주셔서 감사했다며 내복을 선물했습니다. A씨는 담임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인사했고, 다음에 놀러 오라는 말과 함께 작별 인사를 했는데요. 이후 A씨는 담임 선생님을 만난 적이 없었습니다.

이후 A씨는 당근 마켓 거래를 하게 되었는데요. 당사자를 만나서 보니 6학년 담임 선생님이었습니다. A씨는 놀라서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OOO에요'라고 인사했고, 선생님도 놀라서 인사를 하셨죠. 선생님은 당근 거래 돈도 더 깎아주셨고, 번호도 교환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카페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후 A씨는 담임 선생님과 카톡도 주고받고 밥도 몇 번 먹었는데요. 담임 선생님이 A씨에게 고백했고 결국 사귀게 되었습니다. 이에 26살 때부터 2년째 사귀는 중이라고 하네요. 현재 A씨의 주변인들은 초등학교 때 담임 선생님이었던 사람과 사귀는 것, 그리고 남자친구와의 나이 차이로 인해 A씨를 말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인 되서 만난 거니 상관없는 것 아닌가요?' '고등학생들은 초임 교사랑 나이 차이 별로 안 나지만 초등학교 6학년 담임선생님은 너무한 거 아닌가요?' '응원합니다. 사랑에 국경이 어디 있고 나이가 어디 있나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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