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가격 거품 유려에도 전국 아파트의 가격이 빠지지 않고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한 사연자가 있었습니다. 이 사연자 A씨는 얼마 전 친구 부부와 이야기를 하던 중 집을 매매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요. 거의 악담 수준의 친구 말에 너무 속상했죠. 과연 어떤 말을 들었을까요?
부동산 시장이 '과열' '고점' '버블'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 시점에 A씨는 집을 한 채 살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집 한 채는 있어야 마음이 안정이 될 것 같았기에 실거주를 할 집을 한 채 구매하게 되었죠. A씨는 물론 집값이 오르면 좋겠지만 그런 기대 없이 집을 샀다고 하네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 부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만나면 주로 투자나 재테크 이야기를 많이 하다 보니 이들도 재테크에 관한 대화를 나누게 되었죠. 친구 부부는 주식 투자를 주로 한다고 하는데요. 이에 이들은 주식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부동산으로 주제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A씨는 최근 집을 샀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죠.
이후 친구 부부의 반응은 황당했습니다. '거기는 안 될거다' '집 값 떨어질 거다' '큰일 났다' '망했다'라며 거의 악담을 퍼부은 것이었죠. 그러나 다행히 이 집은 구입한 이후에도 꽤 가격이 올랐다고 하는데요. A씨가 이에 대해 말하니 친구는 '얼마 올랐냐'라고 물은 후 '버블 사태 오면 큰일 났다' '망하는 지름길'이라는 말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A씨는 IMF 때도 부동산은 20%밖에 안 떨어졌고,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대해서도 친구 부분은 계속해서 부동산 비관론적인 말을 했습니다. A씨는 왜 저런 말을 집 산 자신의 앞에서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집 살 돈은 없고, 배는 아파서 그런거 아닐까요?' '실거주로 집 한 채 있는데 집값 떨어진들 내 집만 떨어지는 건 아닐 테고, 대출 있으면 평생 살면서 갚아나가면 됩니다. 투자가 아닌데 걱정할 것 없어요' '질투하는 거니 너무 마음 쓰지는 마세요' '집 오르고 내리고를 떠나 각자 생각이 다른 건데.. 집 산 사람한테 저렇게 말하는 게 제대로 된 인성인가?' '2023년부터 공급 쏟아지고 금리 정상화될 확률 높으니 잘 생각해서 타이밍 맞춰 처분하는 게 답'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