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러포즈 비용만 200만 원.. 과한 것 아닌가요?

한 남녀가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결혼'이라는 이벤트. 그 시작은 아마 프러포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프러포즈라는 것에 대한 정답은 없기에 한 네티즌의 사연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연자 A씨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친오빠의 프러포즈 비용에 관한 글을 올렸는데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친오빠와 예비 새언니의 결혼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결혼 날짜를 잡는 것 빼고는 모두 다 끝난 상황이라고 합니다. A씨의 친오빠는 1박에 70만원 상당의 호텔에서 90만원의 명품 지갑을 선물하며 프러포즈를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에 기타 비용까지 합하면 프러포즈에 약 200만원 정도가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사연에 네티든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었는데요. 한 네티즌은 "난 디올백과 다이아반지로 프러포즈 받았는데, 좋았다"고 밝혔고, 또 어떤 네티즌은 "프러포즈에 지갑은 좀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는 지난 해 11월 프러포즈 비용에 관련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적절한 프러포즈 비용을 묻는 질문에 약 35%의 미혼남녀는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라고 답했고, 이어 29%의 미혼남녀는 50만원 미만이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약 15%는 10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이라고 답했고, 15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이라도 답한 응답자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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