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행사, 바로 뉴욕 패션 위크입니다. 패션업계 종사자들뿐만이 아니라 웨딩업계 종사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행사인데요. 왜냐하면 최신상 웨딩드레스 트렌드가 쏟아져 나오는 주이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9월 23일에서 10월 1일까지도 어김없이 파리 패션 위크가 열렸는데요. 예상대로 많은 화이트 컬러의 웨딩드레스, 점프슈트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커플♥스토리에서는 세계 4대 패션 행사, 파리 패션 위크에서 만난 웨딩드레스룩을 소개합니다. 하이패션의 웨딩드레스는 어떤 모습일까요?
1. 알렉산더 맥퀸 (Alexander McQueen)
알렉산더 맥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사라 버튼(Sarah Burton)은 웨딩드레스를 위한 컬렉션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브라이덜 룩을 많이 선보였습니다. 특히 보헤미안 풍의 레이스 드레스가 압권이었죠.
검은색 와이드 벨트와 함께 매치해 사랑스럽지만 트렌디한 느낌을 추구했습니다.
드레스는 여러 가지 패턴과 패치를 사용해 볼륨감과 입체감을 강조했습니다.
올해 파리 패션 위크 최고의 드레스는 아마 왼쪽의 드레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알렉산더 맥퀸의 '모든 것'이 들어있는 것 같은데요. 어깨와 허리 부분의 볼륨감, 그리고 아랫부분의 로맨틱함, 이 모든 것을 잡아주는 블랙 재킷이 완벽한 한 벌입니다.
2. 알투자라 (Altuzarra)
과감한 딥 브이넥과 튤 소재로 시원한 느낌의 드레스입니다.
3. 셀린느 (Celine)
해변 결혼식이라면 이런 드레스를 입고 싶은데요. 60년대에서 70년대의 분위기와 프렌치 시크 무드가 절묘하게 혼합되어있네요.
4. 엘리 사브 (Elie Saab)
여성스러운 드레스를 선보이는 엘리 사브가 올해는 파워 웨딩 슈트를 선보였습니다. 락시크 무드가 돋보이네요.
5. 지암바티스타 발리 (Giambattista Valli)
로맨틱의 진수를 보여준 이번 시즌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봄에 입으면 좋을 것 같은 플로랄 드레스, 화이트 레이스 등이 매우 사랑스럽네요.
옷에 건축적 요소 또한 더해졌는데요. 기하학적 무늬와 곡선이 더해지며 부드러우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가미했습니다. 하나의 예술작품 같기도 하네요.
6. 카비어 고쉬 (Kaviar Gauche)
카비어 고쉬도 이번 파리 패션 위크에서 뛰어난 웨딩 룩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새틴과 튤의 세련된 조합으로 섹시한 드레스(우측)를 선보였네요.
7. 미우 미우 (Miu Miu)
비대칭적인 소매, 과감한 재단으로 엘레강스한 드레스를 선보였습니다.
8. 폴앤조 (Paul and Joe)
풍성한 플로럴 드레스입니다.
9. 랄프앤루소(Ralph & Russo)
좀 더 특별한 것을 원하는 신부들을 위한 튜브톱 드레스(좌),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입을 수 있을 것 같은 실용적인 드레스(우)를 공개했습니다.
10. 스텔라 맥카트니 (Stella McCartney)
해변 결혼식에서 입고 싶은 드레스입니다.
11. 발렌티노 (Valentino)
애프터파티에 입고 싶은 미니 드레스(좌) 그리고 입체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하이넥 드레스(우)를 선보였습니다.
약간의 색채도 가미해보았는데요. 민트색과 분홍색을 살짝 첨가했네요.
글 :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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