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핑크 색상에서 코르셋까지' 최정상급 디자이너들이 제안한 웨딩드레스 트렌드 BEST 7

년 패션 트렌드를 미리 볼 수 있는 자리. 바로 패션 위크(Fashion Week)입니다. 내로라하는 디자이너들이 일 년에 두 번 자신의 정수를 담은 컬렉션을 발표하는 자리이죠. 

웨딩 패션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브라이덜 패션 위크(Bridal Fashion Week)를 통해 한발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죠.

센스있는 예비 신부라면 한발 앞선 트렌드를 미리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 커플♥스토리에서는 브라이덜 패션 위크에서 가장 눈에 띈 웨딩드레스 트렌드 BEST 7을 소개합니다.


1. 과감한 등 노출

올해는 특히 과감하게 등을 노출시킨 디자인이 눈에 띄었습니다. U 모양 백 라인을 만들면 우아한 느낌을, V 모양 백 라인은 시크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단순히 등을 드러낼 수도 있지만 등에 드레이핑 장식을 더해 우아함을 더하거나, 리본 장식으로 로맨틱함을 더할 수도 있습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Berta, Lela Rose, Vera Wang, Rime Arodaky

Laure de Sagazan(좌), Carolina Herrera(우)


2. 과감한 슈퍼 하이 슬릿

슬릿(slit)은 좁고 길게 나 있는 틈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즉 스커트의 아랫단부터 위쪽으로  절개한 부분을 슬릿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웨딩드레스에 슬릿이 많이 보이네요. 슬릿들도 매우 높이까지 있어 매우 과감한 디자인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신경을 써야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웨딩슈즈이죠. 

뻔한 화이트 웨딩 슈즈 대신 컬러가 있는 리본이나 아니면 올리비아 팔레르모가 신었던 것 같은 새파란 색상의 웨딩 슈즈는 어떨까요?


3. 코르셋 스타일로 섹시하게

디자이너들이 단체로 물랑루즈라도 보고 온 것일까요? 유독 코르셋과 와이어가 있는 브라컵 디자인이 눈에 많이 띄네요. 섹시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Ines Di Santo, Lihi Hod, Inbal Dror, The Atelier


4. 간단하지만 중요한 변화, 주머니

점차 주머니가 있는 웨딩드레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올해 초 시작되었는데요. 실용성을 중시 여기는 신부들의 큰 사랑을 받고있죠.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Inbar Dror, Eisen-Stein, Jenny Yoo, Caroline Castigliano


5. 오프 숄더와 퍼프 소매의 만남

오프 숄더와 퍼프 소매도 많이 보였습니다. 사실 이 디자인은 하이디 클룸이 16세 연하의 남자친구와 결혼할 때 입었던 디자인이었는데요. 이 때 베르사체가 하이디 클룸을 위해 직접 오프 숄더와 퍼프 소매가 있는 웨딩드레스를 커스텀 제작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디자인이 이제는 런웨이까지 올라왔습니다. 레트로의 느낌도 나고 우아하며 동시에 섹시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Rime Arodaky, Monique Lhuillier, Allison Webb, Justin Alexander Signature

Zuhair Murad(좌), Julie Vino(우)


6. 벨트로 포인트

벨트를 사용한 웨딩드레스도 많았습니다. 벨트의 종류도 다양했는데요. 벨트에 술을 달아 포인트를 주기도 하고 웨딩드레스와 전혀 다른 소재인 파이톤 패턴의 벨트로 시크한 무드를 더하기도 했습니다. 벨트와 초커를 이용해 통일감을 줄 수도 있네요.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Lein, Danielle Frankel, Markarian, Hayley Paige

Lee Petra Grebenau(좌), Julie Vino(우)


7. 블러시 컬러로 로맨틱하고 개성 넘치게

블러시(blush)는 얼굴이 빨개지는 것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즉 은은한 분홍색을 일컫는 컬러이죠. 블러시 컬러도 많이 등장했는데요. 화이트나 아이보리에서 탈피해 더욱 사랑스럽고 개성 있는 느낌을 줍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Amsala, Monique Lhuillier, Zac Posen for White One, Sahroo

요즘 웨딩드레스 트렌드, 어떻게 보셨나요? 주머니와 같은 실용적인 변화에서 점점 더 웨딩드레스의 틀을 깨는 변화들이 시도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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