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 혹은 '이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라는 생각. 언제 드는 것일까요? 핸드폰 사진을 보던 한 여성은 사진 몇 장을 보고 답을 찾을 것 같은데요. 과연 어떤 사진이었을까요?
필리핀에서 파일럿으로 일하는 샤니카 린 실베리오(Shanika Lynn Silverio)는 남자친구와 함께 저녁을 먹고 술 몇 잔을 마셨다고 하는데요. 너무 피곤했던 나머지 차에서 잠들고 말았습니다. 남자친구는 실베리오를 데리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누웠죠. 화장을 지울 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는 깊게 잠들었죠.
다음 날 본 사진은 감동적이면서도 웃겼습니다. 남자친구가 평소 실베리오가 하던 대로 스킨 케어를 하고 이를 인증샷으로 남겨두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결코 대충하지 않았습니다. 미셀라 클렌징 워터로 메이크업을 닦아낸 뒤 화장솜에 토너를 묻혀 피부결을 정돈했습니다.
이후 보습제를 바르고, 아이크림까지 꼼꼼하게 발랐죠.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큐티클을 관리하는 큐티클 오일까지 발톱에 발랐습니다.
실베리오는 이 사진을 트위터에 공유했고, 이 게시물은 현재 11만의 좋아요, 그리고 4만 번 이상 리트윗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실베리오의 인터뷰에 따르면 남자친구는 매일 밤 자신이 씻은 후 하는 스킨케어 루틴을 유심히 살펴본다고 하는데요. 그렇기에 평소 여자친구가 바르는 대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너무 부러운 한 쌍' '이 남자 놓치지 마세요' '화장 지우고 자는데도 예쁘네요' 등의 의견을 내놓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