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잘커줘서 고마워' 제 아내는 유치원 단짝입니다

얼마 전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자신이 유치원 때 단짝과 결혼했다는 사연을 올린 한 남성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매트(Matt)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유치원 때 로라(Laura)라는 이름의 한 여자아이에게 마음을 빼앗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자신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아주 오래된 이야기 중의 하나라고 하네요. 그는 유치원 교실 앞에서 '언젠가 로라와 결혼하겠다'라고 선포(?)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유치원 때 단짝으로 지냈는데요. 로라는 매트에게 그네 타는 법, 스트링 치즈 먹는 법 등을 알려줬고, 이들은 숨바꼭질을 한 기억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낮잠 시간에 둘이 낮잠을 자지 않고 말똥말똥하게 눈을 뜨고 있었던 기억도 있다고 하네요.

유치원 시절이 끝난 후 이들은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7년 동안 간간히 가족의 크리스마스 카드 사진으로만 얼굴을 볼 수 있었죠. 이들이 다시 만난 것은 고등학교 때였습니다. 이들은 서로를 아는 친구 덕분에 만나게 되었는데요. 다시 만난 지 2주 만에 사귀기로 했죠.

이들은 다른 고등학교를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시절 내내 교제를 이어갔습니다. 대학교에 진학해서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서로 다른 주에 있는 대학교를 다니면서도 성공적인 원거리 연애를 이어갔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결국 매트는 로라에게 청혼했습니다. 장소는 어디였을까요? 바로 이들이 처음 만났던 곳. 유치원 교실이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울 메이트라는 말이 이 커플을 가장 잘 설명해 주네요' '행복하세요' 등의 댓글을 달며 이 커플을 축복해 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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