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질적으로 따지듯 말하는 아내,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어요

아내와의 반복되는 싸움에 너무 지치고 답답한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3세 남성 사연자 A씨는 6살 연하의 아내와 살고 있으며 세 살 아이가 있습니다. A씨는 요즘 일주일에 세네 번 크고 작게 부부 싸움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다툼의 원인은 아내의 말투와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A씨 때문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대화는 이런식으로 흘러간다고 하는데요. A씨가 '노트북이 어디 있지?'라고 물으면 아내는 '방에 있겠지. 오빠가 찾아봐. 내가 찾아줘야 돼?'라며 신경질적으로 말합니다. 이에 A씨가 '왜 또 이렇게 신경질적이야?'라고 말하면 아내는 '방에 있다고 그런 건데 그게 왜?'라고 말하는 것이죠. A씨는 톡톡 쏘고 따지듯이 말하는 아내를 보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물론 아내가 24시간 신경질적이진 않다고 합니다. 본인이 다이어트를 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을 때 갑자기 너무 달라져 버리는 것이 문제였죠. A씨는 아내에게 다른 것은 바라는 것이 없지만 서로 말을 예쁘게 하고 틱틱대지 않는 것 하나만 부탁하고 있는데요. 아내는 고치겠다고 이야기는 하지만 아내의 행동은 그리 바뀌지 않았습니다.

A씨는 다툼이 반복되다 보니 인내심이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원래는 참을 수 있었던 일에 대해 못 참고 바로 감정이 폭발한 적도 많았죠. 또한 다투면서 말이나 행동도 점점 과격해지는 문제도 있습니다. A씨는 자신이 너무 예민하게 구는 것일지, 이 상황은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내의 대답으로 봤을 때 평소 본인 물건 잘 안찾고 대충 찾아보고 없다고 하신 것 아닌가요? 처음부터 그런 말투였던 사람이 아니라면 A씨도 본인을 돌아봐주세요' '이유 없는 짜증은 고쳐야 해요. 다른 사람에게 하지 못할 태도는 내 남편에게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짜증 내는 말투로 말하는 사람과는 상대도 하기 싫음' '차라리 둘 다 존댓말 쓰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경질적으로 따지듯 말하는 아내. 그리고 이로 인해 자주 싸우게 되는 부부. 이들은 어떻게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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