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기다리며 부모님 명의로 집사자는 남친, 이게 맞는 건가요?

결혼을 준비 중인 여성 사연자 A씨는 남편이 될 남자친구와 주거 문제로 갈등이 생겼습니다. 둘의 의견이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과연 어떤 일일까요?

A씨 커플은 결혼을 하며 아파트를 새로 사려고 하는데요. 남자친구는 자꾸 A씨의 부모님 명의로 아파트를 사고, 자신이 전세를 넣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부부의 명의로 된 자가를 갖고 싶지 다른 집에 얹혀사는 느낌을 갖고 싶지 않아 갈등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가 부부의 명의로 된 자가 아파트를 사지 않는 이유는 바로 분양이었는데요. 이에 지어진지 20년이 지난 1~2억짜리 아파트에 살면서 분양을 기다리자고 A씨를 설득했습니다. 예를 들어 1억 2천만 원짜리 아파트면 A씨의 집에서 3천만 원을 내고, 남자친구가 9천만 원 전세금을 들고 와서 A씨 부모님 명의로 집을 사고 남자친구의 명의로 전세 계약을 하겠다는 것이죠.

그러나 A씨는 분양받을 확률이 너무 낮은 상황에서 그런 것이 의미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런 경우 명의나 세금에 관련된 문제는 없을지,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하는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자 입장에서는 여자 부모님 입장은 생각 안 하나요? 1가구 2 주택이 되는 상황인데. 혹시 현재 투자용으로 가지고 있는 집이 있다면 1가구 3주택도 되는 상황이에요. 나중에 그 아파트 팔게 되면 세금 문제는 어쩔 건지? 차라리 전세 구하고 분양을 노리세요' '시부모님 명의로 하자고 하세요.' '다주택자 세금 엄청 오른 거 아시죠? 양도세도 엄청나고요' '그냥 전세 살면서 신혼부부 특공이 낫죠' '소득이 얼만지, 자녀는 둘 이상 낳을 건지, 지역은 어디인지, 신혼 특공 가능성이 있는지부터 따져보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분양 기다리며 부모님 명의로 집 사자는 남편. 그래도 되는 걸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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