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결혼을 준비 중인 여성 사연자 A씨. 문제는 남자친구의 월급이 매달 일정하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A씨의 남자친구는 영업직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기본급은 적고 자신의 실적에 따라 월급을 받는다고 하네요. 한편 A씨는 23살 때부터 꾸준히 일해왔고 연봉은 4,300만 원 정도입니다. 현재 아파트 계약금으로 6천만 원 정도가 들어가 있고 현금은 1,500만 원 정도 가지고 있죠.
남자친구는 월급이 일정하지 않은 것도 문제이지만 모아둔 돈 또한 하나도 없다고 하는데요. 차도 매달 할부금을 갚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A씨의 부모님은 남자친구의 직업이 마음에 안 든다며 A씨에게 헤어지라고 말했는데요. A씨는 사람의 인생이 긴데 나중에 잘 벌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안정적이지 않은 월급으로 인해 고민이 되기도 했습니다. 남자친구의 집에서는 결혼 시 지원도 불가능할 것 같다고 하는데요. 이 상황에 대해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월급이 불안정한게 문제가 아니라 돈을 하나도 못 모은 게 문제인 것 같네요' '적게 벌어도 알차게 모으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잘 벌어도 다 어디로 흘려보내는 사람이 있어요. 수입은 많든 적든 벌기만 하면 되는데 모으는 건 관리의 문제입니다' '남자친구 나이가 많지도 않은데 지금 돈을 못 모았다고 그 사람을 단정 짓기에는 남은 인생이 너무 기네요' '앞으로 돈 잘 벌거라는 희망은 안 가지는 게 좋을 듯' '차는 대부분 다 할부로 사요. 일시불로 살 만큼 경제력 있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