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할 것만 같던 연인과의 사랑. 그러나 이별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사실 이별은 한순간 갑자기 찾아오지는 않는데요. 이별 징후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며 마음속으로 이별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이 있죠. 그렇다면 미혼 남녀가 직접 겪은 이별 징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결혼정보회사 가연에서는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과연 어떤 응답이 나왔을지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5위 스킨쉽을 하지 않는다 (4.1%)
처음에는 손만 잡아도 설렘이 느껴졌던 연인 사이.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이런 설렘은 한풀 꺾이게 마련입니다. 특히 마음이 떠난 상대와는 스킨십을 하는 것이 매우 껄끄러운데요. 이에 상대방이 스킨십을 거부하거나 은근슬쩍 스킨십을 피한다면 이는 이별 징후로 볼 수 있습니다.
4위 사소한 다툼이 늘어난다 (7.8%)
관계가 좋을 때는 많은 것들을 이해해줄 수 있는 연인 사이입니다. 그러나 관계가 좋지 않고 마음이 식었다면 상대방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거슬리게 마련입니다. 이에 상대방에게 짜증이나 화를 내게 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다툼으로 이어지게 되죠.
3위 만남 횟수가 적어진다 (11.4%)
이별 준비를 서서히 하는 사람들에게는 데이트를 하는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데이트 횟수가 서서히 줄어들게 되죠. 마음이 떠나면 갖가지 이유를 대며 못 만날 핑계를 대곤 하는 상황이 많이 있습니다.
2위 만날 때 나에게 집중하지 않는다 (35.6%)
만난다 해도 상대방은 이별 징후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바로 상대방이 나에게 무관심한 것이죠. 눈을 마주치고 대화하던 순간은 사라지고 계속해서 핸드폰을 본다든지, 친구와 전화통화를 오래 하는 행동 등 나에게 집중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이별 징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여성 응답자가 이를 가장 많이 경험했다고 하는데요. 여성 응답자의 43.6%가 이 이별 징후를 경험해 보았다고 하네요.
1위 연락 빈도가 줄어든다 (41.1%)
미혼 남녀가 직접 경험한 이별 징후 1위는 바로 연락 빈도가 줄어드는 것입니다. 만남의 횟수가 줄어드는 것 뿐만이 아니라 연락 빈도가 줄어드는 것이 가장 많이 경험한 이별 징후였죠. 특히 남성의 52.5%가 이를 선택했습니다. 마음이 식으면 굳이 상대방의 안부가 궁금하지 않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