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미래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 여성 사연자 A씨. 그러나 어머니의 말을 듣고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바로 남자친구의 학벌 때문이었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30대 중반 A씨는 현재 다섯 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교제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전 직장에서 함께 근무하는 친구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고, 처음에는 A씨도 남자친구에게 별 관심이 없었지만 지속적으로 구애를 해준 남자친구로 인해 현재는 4개월째 연애 중입니다.
A씨의 남자친구는 성실하게 운이 좋아 다른 일을 거쳐 현재 전문기술직으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최종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입니다. A씨는 현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자기 일에 대해 노력하고, 성실하게 본인의 밥벌이를 잘하는 남자친구가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죠.
그러나 A씨 어머니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A씨의 어머니는 얼마 전부터 A씨에게 남자친구가 생긴 것을 알고 계셔서 A씨에게 남자친구에 대한 것들을 물어봤다고 하는데요. 어머니는 A씨의 남자친구가 어느 대학을 나왔냐고 물어봤고, A씨는 솔직하게 고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참고로 A씨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이에 어머니는 남자가 여자보다 학벌이 딸리거나 연봉이 적으면 자기도 모르게 자격지심이 생겨 처음에는 모르지만 나중에 살다보면 점차 안 좋게 변할 가능성이 많다고 걱정하셨습니다. 물론 지금까지의 남자친구 모습을 보면 전혀 그럴 것 같지는 않지만 사람일은 모르는 것이기에 A씨는 '그러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었죠.
A씨는 물론 아직 연애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서로 나이가 있다 보니 결혼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는데요. 이에 네티즌들에게 이 상황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친구 남편도 고졸인데 문제는 자식들도 공부 안 시키려고 해요. 나는 고졸인데도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왜 굳이 대학가냐고 말합니다' '남자친구가 40이라고 해도 82년생인데 그 나이에 고졸인 건 진짜 드물어요. 같거나 나아야지 왜 못한 사람을 만나나요' '98년도에 IMF 터지고 그 여파로 2000년대 초반까지 망한 집들 많아서 대학 안 간 사람들 많아요' '절대 반대요~ 저도 고졸 남편과 결혼하고 남편도 쿨하지만 괜히 시어머니가 저를 깎아내립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