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연예인은 절대 안 되지만, 내 연인은 괜찮다?

스포츠계와 연예계에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며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시작은 프로배구의 이재영 이다영 선수였습니다. 결국 이들은 경기 참여가 무기한 금지되고, 국가 대표 시험에도 무기한으로 출전이 금지되었죠. 이후 <내일은 미스트롯 2>에 출전하고 준결승전을 앞둔 연예인 진달래가 학교폭력 사건으로 하차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남자 배구선수, 아이돌, 연기자 등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폭로가 이어졌죠. 학교 폭력을 한 유명인들은 활동을 정지하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이는 그만큼 학교폭력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좋지 않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만약 나의 연인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면 어떨까요? 이런 사실은 나와 연인 간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는 미혼 남성 250명, 미혼 여성 250명, 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 연인이 학폭 가해자라면?

연인이 학폭 가해자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나와는 관계 없는 일이니 계속 사귀실 건가요? 아니면 헤어지실 건가요? 응답자의 72.6%는 연인이 학창 시절 학폭 가해자였다면 헤어진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여성과 남성이 조금 달랐는데요. 남성의 60.4%가 헤어진다는 답변을 한 반면 여성의 경우 84.8%가 헤어진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과연 이들은 왜 이런 선택을 한 것일까요? 응답자의 5%는 자신이 학교 폭력 피해 경험이 있기에 남일 같지 않다는 것어었습니다. 응답자의 6.1%는 학교폭력 가해자 연인과 연애는 할 수 있지만 결혼까지는 못 갈 것 같기에 이별을 택한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6.9%는 학교 폭력 가해 문제뿐만이 아니라 다른 문제도 있을 것 같다는 응답을 하기도 했네요. 학교폭력 가해자와 이별하는 이유 2위는 바로 학교 폭력 가해자는 인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었으며 응답자의 35%가 이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1위 답변은 무엇일까요? 44.9%가 선택한 '언젠가는 폭력성이 나올 거라 생각해서'라는 답변이었습니다.

 

- 연인이 학폭 가해자라도 난 상관 없어~

반대로 응답자의 27.4%는 연인이 과거에 학교폭력 가해자였다고 해도 계속 만나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응답자의 12.4%는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다며 이 또한 사람의 단점 중의 하나로 받아들였습니다. 응답자의 20.4%는 어릴 때 실수라 생각한다며 현재 인성과 과거 학교폭력은 별개라 생각했습니다. 연인이 과거에 학교폭력 가해자였다고 해도 계속 만나겠다는 이유 1위는 바로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는 것이었는데요. 31.4%가 이 답변을 내놓았네요. 

대부분의 스포츠 선수나 연예인들이 학교 폭력 사실로 인해 업계에서 퇴출되는 것에 비해 연인의 학교 폭력 가해 경험에는 비교적 관대한 것을 볼 수 있는 설문 결과가 아닐까 싶네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