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400, 자산 2.7억, 키 178cm' 요즘 배우자로 이 정도 원합니다

이상적인 배우자의 모습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 있나요? 매년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는 '이상적 배우자'를 발표하는데요.

이는 25세에서 39세의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도출된 결과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2020년의 이상적 배우자상이 발표되었는데요. 과연 이상적인 배우자는 어떤 모습일까요?

 

1. 연소득과 자산

먼저 경제적인 부분입니다. 미혼 여성이 꼽은 이상적인 남편의 연소득은 5,749만 원이었으며 미혼 남성이 꼽은 이상적인 아내의 연소득은 4,328만 원이었습니다. 실수령액으로 보면 남성은 월 약 403만 원, 여성은 월 313만 원을 이상적으로 본 셈입니다. 또한 남편감의 경우 2억 7,7905만 원의 자산을 아내감의 경우 자산 1억 9,761만 원의 자산을 이상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2. 학력과 직업

이상적인 남편과 이상적인 아내의 학력은 4년제 대졸자였으며, 이상적인 직업으로는 남녀불문 공무원과 공사직이 1위로 뽑혔는데요. 남성의 36.8%, 여성의 40.8%가 공무원과 공사직으로 1위로 뽑았습니다. 참고로 공무원과 공사직은 이상적 남편 직업으로는 17년째, 이상적인 아내 직업으로는 7년째 1위를 유지 중입니다.

 

3. 연령차이

미혼 남성은 대체로 연하를 선호했습니다. 남성 응답자의 37.6%는 연하를, 22.8%는 동갑을, 8.4%는 연상을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성의 경우 연상을 선호했습니다. 여성 응답자의 43%는 연상을, 19.6%는 동갑을, 14%는 연상을 원했습니다. 남성은 평균 2.6세 연하, 여성은 평균 1.8세 연상의 연령차를 원했습니다.

 

4. 우선 사항

배우자를 선택할 때 우선 고려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최대 3개의 선택권을 줬는데요. 남녀 모두 성격과 가치관을 우선 고려한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의 73.4%와 여성의 72.4%는 성격을, 남성의 55.8%와 여성의 58.2%는 가치관을 각각 1, 2위로 뽑았습니다. 그러나 3, 4위에서는 남녀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남성은 외모(남성 47.6%, 여성 26.6%), 취미 관심사(남성 33.8%, 여성 25%)를, 여성은 경제력(여성 39.4%, 남성 17%)과 가정환경(여성 25.4%, 남성 16%)을 뽑았습니다.

이외에도 이상적인 남편은 178.5cm, 이상적인 아내는 163.4cm의 키를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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