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은 사귀어야 한다고?' 결혼 전 적절한 교제 기간은?

만약 결혼을 한다면 연인과 얼마나 만나보고 하실 건가요? 결혼을 하신 분이라면 배우자와의 교제 기간은 얼마나 길었나요? 어떤 사람들은 '인연'이란 건 있다며 짧은 교제 기간도 괜찮다는 입장이지만 어떤 사람들은 '사계절'은 만나봐야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주제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바로 결혼정보회사 가연입니다.

가연에서는 25세 이상 39세 이하 전국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결혼 전 가장 적절한 교제 기간'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과연 2030 미혼 남녀들은 어떤 답변을 내놓았을까요?

미혼 남녀의 절반 정도인 응답자의 48.3%는 결혼 전 '1년 이상 ~ 2년 미만'을 결혼 전 적절한 교제 기간으로 꼽았습니다. 이어지는 답변은 '2년 이상 ~ 3년 미만'이었는데요. 응답자의 37.1%가 이 답변을 내놓았네요. 3위는 8.5%가 선택한 '3년 이상 ~ 4년 미만'이었습니다. 즉 1년 이상 ~3년 미만에 약 85%의 응답자가 몰렸습니다. 

1년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8.5%에 불과했는데요. 최소한 '사계절'은 만나봐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1.8%는 4년 이상 ~ 5년 미만, 1.4%는 5년 이상이라고 답했네요.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보다 여성이 결혼 전 배우자를 더 오래 만나봐야 한다고 답했는데요. 이는 출산,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 등의 요인 때문에 대체로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결혼에 더 신중한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어릴수록 더 오래 만나봐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20대의 44.6%가 '2년 이상 ~ 3년 미만'을, 30대의 56.4%가 '1년 이상 ~ 2년 미만'을 고른 것이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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