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의 갈등 해소 방식에 있어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현재 결혼 2년 차입니다. 문제는 바로 A씨의 남편이 부부싸움 후 보이는 행동이었는데요. 싸운 후 남편은 입을 꾹 다물고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식사도 나가서 혼자 먹고, 잠도 거실에서 따로 잤습니다. 잔화나 카톡 또한 당연히 하지 않았죠.
이에 A씨는 항상 자신이 나서서 말을 해야만 했습니다. 보통 싸우고 2, 3일 정도가 지나면 A씨가 남편에게 먼저 말을 걸고 풀었는데요. A씨도 이런 일이 반복되니 너무 짜증 났습니다. A씨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신의 남편이나 아내도 이런 성향이라며 공감을 표현했는데요. '저도 초반에 먼저 다가갔는데 그럴 필요 없더라구요. 내가 먼저 말 거는 게 당연하다는 태도에 이제는 저도 똑같이 해요. 먼저 말 안거니 이제 남편이 먼저 말 걸고 이야기하자고 하더라고요?' '제 남편과 똑같네요. 그냥 무시하세요. 결혼하고 몇 년은 A씨처럼 혼자 짜증 냈다, 이야기했다 하며 복장 터져했는데 시간이 지나고는 그냥 놔뒀어요.' '상대방이랑 논리적으로 대화할 자신도 없고 그럴 수준도 안되니 회피하는 걸로 보여요' '나도 신혼 때 싸우면 입 꾹 다는 남편 때문에 울화통 터진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무시하게 되더라고요. 빨리 안방 차지하는 게 우선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