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탈출을 위해 나간 소개팅 자리. 소개팅 자리에 나온 상대방이 마음에 들면 좋겠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상대방이 나를 마음에 안 들어 할 수도 있고, 내가 상대방이 마음에 안 들 수도 있죠. 인연이 이어진다는 것이 이렇게 어렵습니다. 만약 소개팅에서 상대가 마음에 안 든다면 의사를 표현해야 하는데요. 이 또한 '거절'의 일종이기에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또한 주선자의 입장도 고려해야 하기에 최대한 정중하게 돌려서 말하는 경우가 많이 있죠.
과연 소개팅 단골 거절 멘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결혼정보회사 가연에서는 미혼 남성 113명, 미혼 여성 1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5위 연락 차단 및 잠수 (5.6%)
소개팅을 만나고 난 뒤 상대방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연락을 차단하거나 연락에 답장을 안 하는 등 잠수를 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응답자의 5.6%는 이런 방법으로 거절 의사를 표시한다고 하네요. 그러나 이는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아무리 인연이 이어지지 않을 사람이지만 깔끔하게 마무리 짓는 것이 좋습니다.
4위 사실 제가 연애할 상황이 아니라서요 (8.2%)
소개팅 거절 멘트 4위는 바로 자신이 연애할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어필하는 것입니다. 8.2%의 응답자가 이런 거절 방법을 사용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상대방을 어리둥절하게 만들 수 있는 멘트입니다. 연애를 할 상황이 아닌데 애초에 소개팅에 왜 나왔냐는 생각이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3위 제 스타일이 아니세요 (13.8%)
'정말 좋으신 분이지만 제 스타일이 아니다'라는 멘트가 3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거절멘트 중에서도 꽤 직설적인 표현에 속합니다.
2위 서로 안 맞는 것 같아요 (24.6%)
응답자의 24.6%는 '서로 안 맞는 것 같아요'라는 멘트로 거절 의사를 표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상황을 돌려 말하는 것으로 누구의 잘못도, 누가 모자라서도 아니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어 완곡히 거절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멘트입니다.
1위 인연이 아닌 것 같아요. 좋은 인연 만나세요 (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