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난임 부부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딩크족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아이를 원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데요. 이에 결혼을 하기 전 미리 출산을 준비하는 여성들도 많이 있습니다. 바로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난자를 냉동해놓는 것입니다.
난자 냉동은 최근 몇 년 방송인들이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언급하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2018년 난자를 냉동해 2020년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한 방송인 사유리, 결혼한 남편이 미국에 있어 만날 수 없기에 2세 준비를 위해 난자 냉동 시술을 결정한 개그우먼 안영미, 노산을 대비해 결혼 전인 지난 2017년 난자를 냉동한 방송인 이지혜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난자 냉동에 대해 고민하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0세 여성 사연자 A씨는 최근 남자친구와 헤어졌고, 정확하게 언제 결혼하고 언제 아이를 낳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A씨는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아이는 꼭 낳고 싶었습니다. 물론 그것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는 상황이죠.
이에 A씨는 30세가 될 때 남자친구가 없으면 난자 냉동을 해보자는 생각을 막연해 해왔는데요. 생각보다 30세는 빨리 왔고, 사실 난자를 냉동하는 경우는 주변에 없기에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변에 난임부부들 힘들어하는 거 보면 그냥 보험이라고 생각하고 해 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전 그냥 마음 편하려고 해 놨어요. 든든한 느낌이에요' '전 남자 친구 잊고 결정사 가세요' '결혼 안 하셨으면 건강보험료 지원 안되고, 비용은 한 번에 300만 원 정도예요. 그리고 5번 정도 하셔야 충분히 난자 보관할 수 있어요' '냉동난자 해동하면 생존율 너무 낮아요. 나중에 자연임신 시도하다 안되면 시험관 들어가서 수정란 동결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