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민폐 하객 2위 '신부보다 더 꾸미고 온 사람' 과연 1위는?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 5월을 맞아 결혼 소식이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오월의 신부'라는 말이 있기도 하죠. 많아지는 결혼식 초대만큼 결혼식에 대한 매너도 잘 알아야 될 것 같은데요. 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에서는 관련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설문조사의 질문은 바로 '결혼식 날 민폐 하객'이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같은 질문에 대해 남녀의 답변이 서로 달랐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참고로 이 설문조사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의 미혼남녀 445명을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남성이 생각한 민폐하객>


4위 과한 음주 (4.8%)

결혼식이 끝나고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는 오랜만에 만난 동창, 친구, 친지와 함께 술 한 잔을 기울이며 식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즐거운 날이고 잔칫날이기에 서로의 안부를 붇고 신랑 신부의 앞날을 축복해주는 즐거운 분위기로 식사를 하는 것은 그리 나쁜 일이 아니지만 술을 과하게 마시고 목소리를 키우거나, 술판이 벌어진다면 이 또한 그리 보기 좋은 일은 아닙니다.

 

3위 신랑 신부 뒷담화 (19.7%)

신랑 신부의 지인들이 모여있는 결혼식장. 그러나 이곳에서 꼭 신랑 신부의 험담을 하는 사람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옛 연인의 이야기를 한다든지 신랑 신부의 단점을 콕 꼬집어서 이야기하는 것은 경사스러운 자리에서 삼가야 할 것 같네요.

 

2위 바로 밥 먹으러 가는 사람 (33%)

신랑 신부의 결혼식에는 관심이 없고 축의금을 한 후 바로 식사를 하러 가는 하객이 민폐 하객 2위에 뽑혔습니다. 사실 바쁜 하객의 입장에서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없을 때 식사를 하러 가고 싶지만 당사자 입장에서는 서운한 것도 사실일 것 같네요.

 

1위 축의금 1인 내고 일행 데리고 오는 사람 (42.5%)

남성들이 생각하는 민폐 하객 1위에는 바로 1인 축의금을 내고 일행을 데려와 식사를 하는 사람이 뽑혔습니다. 5만원의 축의금을 내고 연인과 함께 와서 식사를 한다든지, 가족을 모두 데려와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경우도 있죠.

 

<여성이 생각한 민폐하객>


4위 바로 밥 먹으러 가는 사람 (1.8%)

남성 답변 2위에 올랐던 '바로 밥 먹으러 가는 하객'이 여성들의 답변에서는 1.8%의 표를 받으며 4위에 올랐습니다.

 

3위 1인 축의금 내고 일행 데리고 오는 사람 (24.1%)

남성 답변 1위에 올랐던 답변이 여성 답변에는 3위에 올랐습니다. 과연 1, 2위는 무엇일까요?

 

2위 신부보다 더 화려하게 꾸미고 온 사람 (35.4%)

여성들이 생각하는 결혼식 민폐 하객 2위는 바로 신부보다 더 화려하게 꾸미고 온 사람이 뽑혔습니다.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부여야 하는데 다른 사람이 더욱 주목을 받는 것이 속상해서이겠죠.

 

1위 흰색 옷 입고 온 사람 (38.7%)

결혼식에 흰색 옷, 특히 흰색 원피스를 입지 않는 것은 하객의 불문율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가끔 이런 불문율을 깨고 흰색 옷을 입고 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흰색 옷을 입고 신부의 옆에서 사진을 찍는다면 최악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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