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빠듯한 20대.. 결혼은 할 수 있을까요? (+네티즌 조언)

많은 사람들이 성인이 되면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것이 가장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희망찬 미래보다는 암울한 미래가 그려지는 한 20대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대를 보내고 있는 A씨는 한 달 한 달을 빠듯하게 살고 있습니다. 빠듯한 월급을 받아 전세 대출 이자를 내고, 학자금 대출을 갚고 있죠. 한 달에 세 번에서 네 번은 배달음식을 시켜먹고, 기본적으로 빠져야 할 돈이 빠지고 나면 적금을 조금 넣습니다. A씨는 사고 싶은 건 많지만 돈이 없기에 한 달 한 달을 빠듯하게 살고 있습니다.

주위에는 코인으로 몇천만원을 벌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렸습니다. 그럴 때마다 자신은 그런 것도 안 하고 뭐했을까라는 자책이 들었죠. 돈이 없으니 자신감도 떨어졌습니다. A씨는 슬슬 결혼도 생각해야 할 나이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5년 이상 솔로로 살아오니 다시 연애할 수 있을지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는 드는데 월급은 조금씩 오르고, 옆에 사람은 없고 그냥 허송세월을 보내는 느낌이었습니다. 

A씨의 마음은 아직 20살 고등학교를 갓 졸업했을 때와 같았지만 시간은 무섭고 냉정하게 자신만 옭아매는 느낌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서로 다 비혼을 하겠다고 아우성이지만 주변에 좋은 사람을 만난 친구들은 하나 둘 결혼을 했고, 이대로 살면 30대 중반이 되어도 결혼을 못할 것 같아 무서웠습니다. 돈도 없고 애인도 없으니 자존심도 자존감도 덩달아 떨어진다며 자신이 결혼을 할 수 있을지 네티즌들에게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일부 네티즌들은 '결혼 꼭 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그런 일로 자존감 떨어지지 마세요' '돈도 없고 나갈 데는 많고 돈은 안 모이니 미래가 막막하죠? 지금 결혼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건 시기상조 같고 빨리 대출 갚고 돈 모으면서 마음의 불안감을 내려놓으세요' 등 A씨를 위로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현실적인 조언을 내놓고 있는데요. '결정사 가세요' '솔직히 돈 없으면 결혼 못합니다. 최소 1년에 1,000만 원씩은 모아야 해요. 학자금 대출도 없어야 하고. 이 정도가 보통입니다' '투잡이라도 해서 돈을 더 벌도록 하세요' 등의 반응이 눈에 띄네요.

매달 빠듯한 20대 생활을 보내고 있는 A씨. 여러분은 A씨에게 어떤 조언을 내놓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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