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 여성 사연자 A씨는 2년 전 사귀었던 남자친구에게 2년 만에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만나서 간단히 산책을 하기로 했죠. 연락 도중 A씨는 남자친구에게 아리송한 말을 듣게 되었는데요. 바로 '일어나서 심심하면 연락해'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칼답'이라는 말도 듣게 되었죠.
A씨는 이 말이 무슨 뜻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냥 연락하라는 것도 아니고 '심심하면 연락하라'는 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도무지 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A씨는 과연 남자친구의 이런 말이 어떤 의미인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마다의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한 네티즌은 '다시 사귀기는 싫고, 심심할 때 만나는 사이게 되고 싶다는 거에요' '여기저기 찔러봤는데 다 안되고 결국 만만한 전여친한테 돌아온 거네요. 책임질 관계는 싫고 그냥 프리 하게 놀고 즐기자는 거예요' '2년 만에 연락 온건 다른 사람하고 연애 시도했는데 A씨만한 여자가 없다는 말이에요. 다시 사귀는 건 좀 힘들 것 같으니 그냥 썸 같은 상태만 유지하고 싶다는 건데 저런 애들 특징이 더 좋은 조건 생기면 떠납니다. 너무 의미 부여하지 말고 끊으세요' '잘해보려는 사람에게 심심할 때 연락하라는 말 절대 안 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