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부모님 스펙이 곧 내 결혼 스펙이라는 사실인가요?(+네티즌 의견)

취업과 마찬가지로 결혼을 할 때도 소위 '스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자신의 직업, 나이, 재산, 외모 등이 이 '스펙'에 해당되죠. 그리고 이에 대해 얼마 전 한 20대 초반 여성이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는데요. 바로 부모와 형제자매도 결혼에 스펙이 되는지 궁금했습니다.

A씨는 만약 부모님과 형제자매의 스펙도 나의 결혼 스펙이 된다면 어떤 것들을 보는지 궁금했습니다. 부모님의 재력만 보는 것인지, 아니면 부모님의 직업도 보는 것인지, 아니면 최소한의 노후 준비만 되면 되는 것인지 궁금했죠. A씨는 부모와 형제자매도 스펙이라는 것을 들은 적은 있으나 어느 면에서 어느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 건지 궁금했습니다.

이 질문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즘은 조부모님 능력도 보더라구요.' '부모님은 매우 강력한 스펙이에요. 우선 결혼 출발선이 매우 달라요. 오빠는 미혼일 때 주변에서 시부모 자리 좋다고 선 엄청 넣었어요' '당연한 거 아닌가요? 월 800만 원 넘게 벌어도 부모님이 노후가 안 돼있어서 생활비며 병원비 다 대줘야 하는 사람이랑 결혼하겠어요? 그 보다 덜 벌어도 노후 준비된 부모 가진 사람이랑 결혼하는 게 차라리 낫죠' '상대방 부모 직업 및 노후대비 여부부터 시작해서 형제들 직업, 재무 상태까지 많이 보는 추세예요. 상대방 부모, 형제들이 재정상으로 어려울 경우 상대 배우자 재산이 저쪽으로 흘러들어 갈 가능성이 높고 이는 곧 갈등으로 발전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부모님의 스펙도 내 결혼 스펙 중의 일부이다'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는데요. 과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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