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을 주선하려던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이모의 부탁으로 사촌오빠에게 소개팅을 시켜주려고 했습니다. 사촌오빠는 39살이고 회계사라고 하는데요. 마침 A씨가 아는 사람 중 35살 교사가 있었기에 사촌오빠에게 소개팅을 할 의향이 있는지 물어보게 되었죠.
그러나 사촌오빠는 35살 여교사와 소개팅을 하기 싫다고 했습니다. A씨는 혹시 직업이 문제냐고 물었는데요. 이에 사촌오빠는 '노처녀'라며 나이가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사촌오빠가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연상을 소개시켜 주겠다는 것도 아니고, 직업도 괜찮은데 왜 저러는 건지 의아했죠.
사촌오빠는 상대방 여성의 사진도 보지 않고 나이만 듣고 거절을 했는데요. 자신은 32세 이하의 여성을 원하고, 20대면 더 좋다며, 여자 직업은 필요없고 이쁘고 순하고 착하면 된다고 답했습니다. A씨는 내년에 40살이면서 35살을 거부하는 건 이해가 안 된다며 남자들은 정말 자신이 늙어도 나이 많은 여자는 꺼려하는지 네티즌들에게 묻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39살까지 결혼 못한덴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음' '회계사 좋은 직업이지만 직업을 내세워 어린 여자랑 결혼하려는 거 자체가 한심.. 남자는 직업, 능력이 전부라 생각하니 저런 마인드가 나오지' '저런 사람들은 정신연령 낮아서 어른 여자 상대하는 법을 몰라서 저러는 거임' '회계 사면 문과 최고 자격증으로 치과 의사랑도 결혼할 수 있어요. 교사 30년 차보다 회계사 5년 차가 연봉 더 많아요. 사회적 인식, 명예 뭐 하나 교사가 나은 게 없는데 사촌오빠 입장도 이해 감' '여교사 의견도 물어봐야 할 듯. 거기서도 거부할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