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시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 바라는 미혼남녀가 무려 OO%라고?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결혼을 할 때 경제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다는 뜻이겠죠. 이에 많은 미혼 남녀는 결혼 시 부모님의 경제적인 지원을 받고 있죠. 그렇다면 실제로 미혼 남녀들은 결혼 시 부모님께 경제적 지원을 바라고 있을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결혼정보회사 가연에서는 미혼남성 102명, 미혼여성 1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혼 시 부모님께 경제적 지원을 어느 정도 받아야 할까?'라는 질문에 가장 많이 나온 답변은 무엇일까요? 바로 '부족할 시 일부만 지원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응답자의 절반 정도인 51.8%가 이 답변을 내놓았네요. 이어서 33.2%는 절반 이상 지원받는다고 답했고, 4.5%는 전부 지원받는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아예 지원을 받지 않는다는 답변은 10.5%에 불과했는데요. 이들을 제외하면 미혼남녀 10명 중 약 9명이 부모님의 지원을 원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실상 요즘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었기에 비교적 사회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결혼 적령기의 미혼남녀는 자신의 힘만으로는 집값을 마련하기가 거의 불가능한데요. 이에 많은 미혼남녀들은 부모님의 지원을 바라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들은 경제적 지원과 '함께 사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결혼 후 배우자의 부모님과 함께 거주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85.9%의 응답자가 '의향이 없다'라고 답했으며, '의향이 있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14.1%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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