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적절한 데이트 횟수 '한 달에 O번' 일까?

연인과 행복하고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데이트. 여러분은 연인과 데이트를 얼마나 하시나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상황마다 다를 것 같습니다. 비교적 한가하고 가까이 사는 연인의 경우 자주 만나 데이트를 즐길 수 있겠지만 바쁘고 멀리 산다면 데이트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네요.

그렇다면 데이트 횟수는 연인의 애정 전선과 연결되어 있을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는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참고로 이 설문조사는 미혼남성 180명, 미혼여성 206명을 대상으로 한 것인데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데이트 횟수와 커플 간 애정은 관련 있다?

과연 데이트를 많이 하면 커플 사이의 애정도가 놓아질까요? 혹은 데이트를 자주 하지 못하면 커플 사이의 애정도가 낮아질까요? 설문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8명은 이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일주일에 다섯 번 만나는 커플이 일주일에 한 번 만나는 커플보다 더 애정도가 높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커플에 따라 다른데요. 예를 들어 일주일에 다섯 번을 만나다 일주일에 한 번을 만나면 애정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정도로 이해를 하면 될 것 같네요.

 

2. 데이트 횟수로 다툰 적 있나요?

그렇다면 데이트 횟수로 인해 커플들은 다툰 적이 있을까요? 이 또한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무려 열명 중 일곱명인 73.3%가 다툰 적이 있다고 하네요. 아마 한 사람은 더 많이 데이트를 하고 싶고, 한 사람은 사정상 그것이 힘들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들이 데이트 횟수 때문에 다툰 이유는 주로 '연인이 나 아닌 다른 사람과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것 같아서' 혹은 '연애 초반과 비교해서 데이트 횟수가 줄어들어서'라고 합니다.

 

3. 데이트 횟수로 인한 갈등, 어떻게 해소할까?

데이트 횟수가 줄었을 때는 필시 그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그렇다면 데이트 횟수로 인한 갈등이 있을 때는 어떻게 대처할까요? 1위 답변은 바로 '서로 충분한 대화를 한다'였습니다. 39.1%의 응답자가 이 답변을 내놓았네요. 데이트를 자주 못하게 된 사람은 자신의 사정을 충분히 설명하고, 데이트 때 더욱 최선을 다하며 값진 시간을 보내 상대방이 서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죠. 2위 답변은 '데이트가 가능한 시간을 맞춘다'였습니다. 33.9%가 이 답변을 내놓았죠. 물론 예전처럼 데이트를 많이 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시간을 맞춰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상대방도 이해해줄 것 같습니다. 20.5%의 응답자는 연애 초반처럼 데이트 횟수를 늘린다고 답했습니다.

 

4. 적절한 데이트 횟수는?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적절한 데이트 횟수는 평균 월 5회였고, '월 4~5회'가 적절하는 답변이 52.1%로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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