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남 외모는 별론데 유머감각 있다면.. 당신의 선택은?

'유머감각'은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지만 연애와 이성의 호감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그리고 이를 잘 보여주는 설문조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0~30대 미혼남성 319명, 미혼여성 334명을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이 설문조사를 통해 듀오에서는 이색 질문을 많이 던졌는데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유머감각, 호감도에 영향 미칠까?

과연 유머감각은 이성의 호감도에 영향을 미칠까요? 설문조사 결과 미혼남녀의 85.6%는 '그렇다'라고 답했습니다. 남자보다는 여성들이 이성의 유머감각에 더 민감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76.9%로 조사됐는데요. '여자는 유머감각이 있는 남자를 좋아한다'는 속설을 뒷받침하는 결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2. 스스로의 유머감각, 어떻게 판단하시나요?

과연 여러분은 스스로 유머감각이 높다고 생각하시나요? 남녀를 통틀어 본인의 유머감각이 높다고 답한 사람은 38.4% 정도였습니다. 이 답변을 성별로 나눠서 보면 남성의 50.5%, 여성의 26.9%가 자신의 유머감각을 높게 평가했네요. 남성이 자신의 유머감각에 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3. 소개팅에서 썰렁한 농담 듣는다면..?

소개팅에서 유머에 대처하는 방식에서도 남녀의 차이가 드러났습니다. 남성 응답자는 만약 소개팅 상대방이 썰렁한 농담을 한다면 '대충 넘어간다(33.2%)'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30.7%는 예의상 웃어준다, 15%는 썰렁하다고 말한다고 답했네요. 한편 여성의 경우 59%가 예의상 웃어준다고 답했는데요. 이 답변은 남성보다 두 배 가량 많았습니다. 19.8%는 대충 넘어간다, 7.8%는 썰렁하다고 말한다고 답했습니다. 

 

4. 외모는 별로지만 유머감각 있다면?

과연 소개팅 시 상대방의 외모는 별로이지만 유머감각이 있다면 어떨까요? 남성의 73.4%는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안만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여성의 경우 78.1%는 더 만나본다고 답했는데요. 여성이 유머감각 여부를 중시 여긴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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