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허락받으러 가면 상대방 부모님이 가장 먼저 보는 것 3위는 직장, 1위는?

우리나라에서 미혼남녀가 결혼을 하기 위해서 첫 번째로 통과해야 할 관문은 바로 상대방의 부모님을 뵙는 것입니다. 물론 결혼은 당사자들의 일이지만 이 과정은 매우 떨리는데요. '연인의 부모님이 나를 마음에 들어 하실까?'라는 생각에 잠 못 이루곤 합니다. 당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의 연인을 부모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실지 매우 궁금하고 떨릴 것 같네요. 

그렇다면 과연 부모님은 내 결혼상대를 볼 때 어떤 것을 먼저 볼까요? 우리들보다 인생을 많이 살아오셨고, 삶의 지혜가 녹아있으며, 우리와는 다른 가치관을 지니고 있기에 미혼남녀와 부모님이 보는 기준은 다를 것 같네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는 미혼 자녀를 둔 부모 2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위 학력

자녀의 결혼 상대를 봤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5위는 바로 학력이었습니다. 사실 처음 만나는 사람을 평가할 수 있는 잣대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학력은 지금까지 살아온 성실성을 반영하고 있고, 학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면 사회에서도 인정받으며 책임감 있게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인해 학력을 본다는 답변이 있었습니다.

 

4위 첫인상

4위 답변은 첫인상이었습니다. 부모님들께서는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연륜으로 인해 축적된 '직감'이 있으며 이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라는 말이 많이 있습니다. 이에 다른 것을 다 떠나 첫인상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는 답변이 있었네요.

 

3위 직장

3위는 직장이었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답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직장이 안정적이면 그만큼 안정적으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학력과 마찬가지로 직장이 어디냐에 따라서 지금까지 살아온 성실성을 따지기도 합니다. 

 

2위 집안 분위기나 부모님

자녀의 결혼 상대를 봤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2위는 바로 집안 분위기나 부모님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양가의 집안 부모님이나 부모님의 경제 상황 등이 비슷한 것인데요. 꼭 비슷하지 않더라도 너무 가부장적이거나, 너무 종교를 강요한다거나, 너무 노후 대비가 되어있지 않는 등의 경우가 있다면 가정을 꾸리는 데 있어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기에 결혼을 반대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1위 가치관

부모님이 자녀의 결혼 상대를 봤을 때 '가치관'을 가장 중시여긴다는 답변이 1위에 올랐습니다. 사실 부부는 인생의 '동반자' 개념인데요. 이에 다른 것이 다 잘 맞아도 가치관이 맞지 않는다면 이 동행은 삐걱거릴 수밖에 없습니다. 인생에서 무엇을 중요시 여기는지, 갈등 상황에서 어떤 것에 우선순위를 두는지 등을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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