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20대 초중반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는데요. 이로 인해 의견이 분분한 상태입니다. 과연 어떤 상황일까요?
여성 사연자 A씨는 한 살 연하의 남자친구의 3년 정도 사귀고 있습니다. 이들은 거의 반동거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A씨는 집이 따로 있지만 한 달에 절반 이상을 거의 남자친구 집에서 생활하고 있죠. 물론 남자친구의 자취방이지만 이 집의 보증금은 A씨가 다 냈고, 월세도 몇 번 냈습니다.
이날도 A씨는 남자친구의 자취방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A씨 커플은 오전부터 데이트를 하고 저녁에 집에 들어와 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요. 그러던 중 남자친구의 누나에게 연락이 왔고, 얼마 후 누나는 남자친구의 집에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A씨는 남자친구의 누나와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의 누나는 내일 급히 남자친구의 집 주변에 일이 생겨 남자친구의 집에서 하루 잔다는 것이었죠. 알고 보니 누나는 본인의 남자친구와 7박 8일 여행을 가기로 했고, 그날은 다른 친구와 놀다가 너무 시간이 늦어서 집으로 가는 것보다 남자친구의 집이 기차역에서 가깝기에 온 것이었습니다.
A씨와 남자친구의 누나는 둘 다 아침 일찍 나갈 예정이었고, 너무 늦은 시간이었기에 누군가가 나가서 호텔을 잡거나 찜질방에 가서 자기에는 너무 애매한 시간이었는데요. 이에 그냥 각자 다른 공간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이에 남자친구의 누나는 방에서, A씨는 거실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A씨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과연 남자친구는 누구와 함께 자야 하냐는 것이었죠. 누나는 남자친구가 방에 들어와서 자신과 함께 자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A씨는 이에 의문이 생겼습니다. 물론 남자친구는 지금 방에 들어가서 누나와 함께 침대에서 잤다고 하네요. 그리고 A씨는 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의견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여자친구랑 누나랑 방에 재우고 남자친구가 거실에 자야지' '당연히 누나랑 자야지. 누나 앞에서 결혼도 안 한 여자친구랑 자나요?' '당연히 여자친구랑 자야 하는 거 아님?' '내가 누나라면 그 집에 안 감' '여자친구는 침대, 누나는 거실 소파, 남동생은 거실 바닥. 아무리 개방적이라도 결혼 안 한 남녀가 대놓고 방에 가는 건 별로고, 여자친구는 여기서 제일 불편할 사람이니 방에 넣어주고, 그래도 손님은 누나를 소파에, 이 사단을 만든 집주인 남동생은 거실 바닥' '남매가 한 침대에서 같이 자다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