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사업 위해 집 팔고 무주택자로 살아도 될까요?

남편의 사업 도전을 위해 고민에 빠진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의 남편은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사업을 시작하고 자리를 잡는 동안 최소 2년 정도는 버틸 자금이 있어야 할 것 같았는데요. 이에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 중이며 이에 대해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안은 바로 현재 살고 있는 집 한 채를 팔고 무주택자가 된 후 전세 대출을 최대한으로 받아 전셋집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 경우 1억 4,000만 원의 자금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무주택으로 사는 것은 너무 모험일 것 같아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단, 이 경우 2년 이상 버틸 수 있다고 하네요.

두 번째 안은 현재 살고 있는 집을 팔고 입지가 조금 더 좋은 곳으로 갈아타는 것입니다. 이 경우 주택담보대출을 최대한으로 받아 이사를 가면 3,800만 원의 자금이 생긴다고 합니다. A 씨의 월급만으로 생활비를 감당한다면 이 돈으로 9개월 정도를 버틸 수 있습니다. 이에 A씨는 네티즌들에게 어떤 안이 좋을지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무엇일까요? 사업을 말리는 의견이 대다수였는데요. '사업때문에 집을 판다는 건 가족들이 다 같이 죽자는 것과 같은 거예요' '사업할 때 최소한 집은 건드리는 게 아니에요. 그리고 두 계획 모두 대출을 최대한 끌어 쓴다는 건데 그건 성공했을 때 생각이고 망했을 때 생각도 해야죠' '능력 안되면 집 팔지 말고 회사에서 일하면서 맞벌이로 열심히 돈 모으세요. 있는 거 다 날려요' '두 번째 안 고르면 나중에 집이 경매로 넘어갈 확률 높은 거 아시죠? 남편 사업 잘못되면 A 씨 월급으로 이자 갚으면서 거지처럼 살다가 원금 갚기 시작하면 못 갚아서 경매에 넘어가고 길바닥에 나앉는 거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대한 대출 받아 사업 뒷바라지하겠다는 여성 사연자 A씨. 과연 A씨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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