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들이 '결혼 전 동거해봐야 한다'라고 말하는 진짜 이유는?

동거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인식은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드러나는데요. 여성가족부가 전국 1만 997가구를 조사해 발표한 제4차 가족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하지 않고 동거해도 괜찮다'라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2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상 국민 네 명 중 한 명이 동거에 대해 그리 나쁘지 않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20대 응답자의 경우 이 비율은 더 늘어났는데요. 무려 46.6%의 20대가 동거를 찬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대보다 동거에 더욱 개방적이고 심지어는 '동거가 필요하다'고필요하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바로 결혼 후 이혼을 경험한 돌싱남녀들입니다. 결혼 정보 회사 온리유와 비에나래에서는 돌싱남녀 2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돌싱 남성 69%, 돌싱 여성 61.2%가 '결혼 전 동거가 필요하다'라고 응답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들은 왜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변 또한 동 설문조사에서 드러났는데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4위 결혼의사 파악(남성 7.2%, 여성 16.9%) 

결혼 전 동거가 필요한 이유 4위는 바로 자신이 결혼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동거를 한 번 해보면 여러 가지 방면에서 이 사람과 결혼을 해도 되겠다, 혹은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에 동거를 하며 결혼생활의 예고편을 미리 볼 수 있습니다.

 

 

3위 애정 확인 (남성 27.1%, 여성 15.6%) 

애정을 확인하기 위해 동거를 해본다는 답변도 있었습니다. 남성의 27.1%, 여성의 15.6%가 이 답변을 내놓았네요. 사실 밖에서 만나 데이트를 하고 헤어지는 것과 집 안에서 생활을 같이 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는데요. 아무래도 함께 지내면 설렘이 조금 줄어들고 서로에게 편안함이 생기게 되죠. 그러나 같이 살며 애정도가 낮아진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기에 함께 지내며 애정을 확인하고 싶다는 답변이 나왔습니다. 

 

 

2위 생활습성 파악 (남성 25.7%, 여성 34.9%) 

동거를 통해 데이트로는 절대 알 수 없는 생활 습성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정리 정돈을 잘 하는 성향인지, 몇 시에 자고 몇 시에 일어나는 것을 선호하는지, 생활에서 보이는 습관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을 알 수 있는 것이죠. 남성의 25.7%, 여성의 34.9%가 이 답변을 선택했으며, 여성의 경우 이 답변이 1위였습니다. 

 

 

1위 성적 조화 확인 (남성 37.3%, 여성 29.6%)

성적 조화, 즉 속궁합이 맞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동거가 꼭 필요하다는 답변이 나왔습니다. 남성의 37.3%, 여성의 29.6%가 이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사실 속궁합이라고 하는 것은 그저 몸만이 아닌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에 상대를 더 잘 알면 만족스러운 것이 당연합니다. 그리고 동거를 통해 이를 맞춰나가는 것이죠. 

여러 가지 이유로 동거를 권하는 돌싱 남녀들의 답변. 과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