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절친에게 부부문제 상담한 남편, 이해 가능한가요?

남편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인해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남편과 잦은 부부싸움으로 인해 많이 지쳐있는 상태입니다. 이번에는 이혼 위기까지 왔을 정도인데요. 이에 서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죠. 그러나 부부싸움보다 더 큰 고민은 바로 남편이 부부 사이의 고민을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는 것이었습니다. 

남편이 고민을 털어놓는 상대가 자신이 모르는 사람이면 상관없었습니다. 그러나 남편의 지인이 A씨의 지인인 경우가 있었고, A씨의 사생활이 지인에게 까발려지는 것이 너무 불쾌했습니다. 심지어 남편은 자신의 입장에서만 이야기를 하고 없는 이야기까지 했다고 하네요.

이번에도 남편은 A씨의 절친 중 한 명에게 연락을 해서 부부 문제를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남편은 A씨의 친구에게 'A씨가 신경 장애가 있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죠. 그러나 A씨는 그런 증상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남편이 여러 불면증이나 불안 증세를 A씨에게 여러 번 호소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A씨 부부의 결혼 생활의 어려움을 자신의 입장에서만 이야기했다고 하네요.

A씨는 남편이 본인의 친구를 놔두고 왜 자신의 친구에게 이런 말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A씨는 이 사실을 며칠 뒤 알게 되었는데요. 이에 '내 친구들에게 전화하지 말라'라고 했는데요. 남편이 미안하다고 사과는 했지만 언제 또 이럴지 몰라 답답하다고 하네요.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혼하게 되면 원인을 A씨에게 돌리려고 밑밥 까는 거 아닐까요?' '남편 지인에게 남편 단점, 약점 다 말하세요. 그리고 기분 어떠냐고 물어보세요' '아내 친구랑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상담하는 게 참... 별로네요. 보통사람은 저런 행동 안 합니다. 그런데 친구도 들어주고 대응 다 해주나 봐요?' 'A씨 정신 이상하다고 소문 퍼트리는 건데 큰 그림 그리고 있는 거 아닌가 소름 끼치고 무섭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 절친에게 부부 문제 상담하는 남편.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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