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여성 사연자 A씨는 6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만나고 있습니다. A씨는 아직 결혼 생각이 별로 없지만 남자친구는 나이가 나이이니만큼 결혼 이야기를 계속해서 꺼내고 있다고 하네요. A씨는 남자친구가 결혼 이야기를 계속해서 꺼내는 것도 그리 탐탁지 않았지만 더욱 기분 나쁜 일이 있었는데요. 바로 남자친구 어머니의 발언이었습니다. 과연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A씨의 부모님은 A씨가 10살 때 이혼을 하셨습니다. A씨의 부모님은 이혼을 하시고 A씨는 아버지와 함께 살았지만 A씨는 어머니와도 자주 만나고 두 분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죠. A씨의 부모님은 경제적으로도 부족하지 않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가 결혼하면 아버지가 2억 원, 어머니가 1억 원을 도와주시기로 했습니다. 이에 더해 A씨는 8천만 원 정도의 돈을 모았고, 연봉은 4,000만 원 정도라고 하네요.
남자친구의 경우 홀어머니가 있습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남자친구의 어머니는 고정적인 수입은 없으시고, 거의 남자친구의 용돈으로 생활 중이라고 하시는데요. 당연히 노후 준비도 안되어 있으시며, 결혼할 때도 남자친구를 지원해주실 여력도 되지 않으십니다. 현재 남자친구는 1억 원 정도를 모아놓았으며, 연봉은 4,500만 원 정도라고 하네요.
이런 상황에서 남자친구의 어머니는 A씨에 대해 '다 좋은데 이혼가정이라 조금 아쉽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는 이 말을 A씨에게 전한 것이었죠. 이에 남자친구는 자신이 '그래도 A가 결혼하면 많이 해온다'라고 말하며 A씨를 옹호했다고도 말했죠.
A씨는 이 말이 정말 기분 나빴습니다. 물론 이혼 가정이지만 부모님은 자신에게 넘치는 사랑을 주셨기에 자신의 집이 그리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A씨의 부모님은 두 분 다 아직도 일하시고 있지만 남자친구의 어머니는 그렇지 않기에 자신의 부모님이 딱히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이에 A씨는 남자친구의 연락을 무시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네요.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후 준비 안 된 홀시어머니보다는 이혼했지만 노후 준비된 부모님이 낫죠' '저런 말 A씨에게 옮기는 남자친구도 별로예요' '돈 많으니 부모님 이혼한 건 이해하겠다는 건가? 남자친구 말이 더 이상해요' '남자친구 어머니도 별로지만 어머니 말 빌려서 A씨 깎아내리는 남자친구가 더 별로네요' '가난한 게 문제가 아니라 남자친구와 남자친구 어머니의 사고방식이 역겹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별한 홀시어머니와 능력 있는 이혼 가정. 어느 쪽이 더 흠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