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도 뛰쳐나간 예비 시부모님 회사에서 일하다가 미칠 것 같아요

여성 사연자 A씨는 내년 3월에 결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A씨는 한부모 가정에서 삼 남매가 함께 컸기에 넉넉한 형편으로 자라지는 않았습니다. A씨의 예비 신랑은 같은 직장에서 만났다고 하는데요. 이후 연애 초반부터 동거를 해 3년 가까이 함께 살았습니다. 

A씨는 작년 코로나19가 유행한 이후 이 여파로 인해 직장을 잃게 되었고, 이에 직장을 옮기게 되었는데요. 문제는 이 직장이 시부모님의 회사라는 것이었습니다. 시부모님은 자수성가하신 분들이라고 하는데요. 물론 직장을 마련해주신 것이 고마웠지만 일을 하면 할수록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사실 남자친구도 예비 시부모님의 회사에서 함께 일을 했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예비 시부모님과의 불화로 인해 그만두고 다른 지역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A씨만 예비 시부모님이 계시는 지역에 있으며 남자친구와는 주말부부처럼 지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A씨는 올해 12월이 되면 예비 시부모님의 회사에서 일한 지 딱 1년이 된다고 하는데요. 그만두고 나가야 할지, 계속 일해야 할지 고민이었습니다. A씨는 다른 회사에 가도 스트레스를 받을지, 자신이 인내심이 없는 건지 궁금하다며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직장에서 시댁살이까지 겹치면 상상만 해도 미쳐버릴 것 같아요' '1년만 채우고 나오세요. 제 주변에도 시부모님 밑에서 일하다가 다들 못살겠다고 그만뒀어요. 그냥 남 밑에서 일하는 게 나아요' '시댁 덕에 먹고살만하니 불평하는 거 아닌가요?' '헤어질 거 각오하고 그만둬야 하는 거 아닌가요? 한부모에 형편도 별로인데 자기 뜻대로 안 되는 며느리는 달가워하지 않으실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비 시부모님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 사연자 A씨는 직장을 옮겨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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