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 도와달라' 했더니 그럼 나가서 돈 벌어오라는 남편

전업주부의 집안일 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이 문제로 인해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전업주부로 살고 있습니다. A씨의 남편은 집에서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본인이 먹은 밥그릇 하나 싱크대에 갖다 놓지 않았죠.

이에 A씨는 남편에게 집안일을 좀 같이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전업주부면 집안일은 혼자 다 하는 게 맞고, 자신이 내키면 도와주는 개념이 맞는 거라며 A씨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남편의 말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집안일은 매일 생기는 건데, 그렇다면 자신은 매일 일하는 거랑 다름없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죠. 

이어 남편은 A씨에게 '전업주부로서 일 똑바로 안 할 거면 나가서 돈 벌어오라'라고 말하고, A씨가 집안일을 도와달라고 하면 '너도 돈 버는 것 좀 도와달라'며 '나가서 돈 벌어오라'는 말만 늘어놓았습니다. A씨는 자신이 전업주부라는 이유로 모든 집안일을 다 해야 하는 건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밥 먹고 밥그릇도 안 갖다놓는 건 기본 생활 습관이지 저런 것까지 집안일로 묶어서 해줘야 하는 건지..' '돈 잘 버는 남자들이 육아 참여도 잘하고 생활 습관도 좋더라고요' '전업주부면 오전에 바짝 일하면 오후 시간 여유 있어요' '전업주부면 집안일 다 하는 게 맞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업주부면 집안일을 모두 다 해야 하는 걸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