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위한다며 내 남자친구에게 낙태 사실 밝힌 친구

A씨에게는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있습니다. A씨는 이 친구를 각별하게 생각했는데요. 그러나 친구로 인해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와 헤어질 위기까지 맞게 되었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A씨는 지금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 고등학교 때부터 8년을 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A씨와 전 남자친구, 그리고 A씨의 친구는 모두 친구였는데요. 이에 A씨가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이후에도 둘은 서로 친한 사이라고 하네요. A씨와 남자친구는 10대와 20대 인생의 좋은 시기를 함께 했는데요. 그러나 끝은 너무나 좋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전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임신을 했고 낙태를 두 번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임신 때는 둘 다 나이가 20대 초반이라 책임질 자신이 없어서 낙태를 했고, 두 번째는 전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바람피운 것을 들켜하게 되었습니다. 낙태의 이유야 어쨌든 책임지지 못할 상황을 자신이 만든 것이기에 스스로도 부끄럽고 어디 가서 이야기를 한 적도 없었습니다. 이에 당연히 지금 남자친구 앞에서도 그 이야기만큼은 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A씨는 남자친구와 1년 넘게 잘 만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내년이나 내후년쯤 결혼하자는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그리고 A씨는 친구에게 이 사실을 알렸는데요. 이 소식을 들은 친구는 A씨에게 '왜 낙태한 거 이야기 안 하냐'며 쏘아붙였죠. 친구는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상대면 빨리 이야기해야 하는 문제고, 친구는 A씨가 이를 숨기는 건 잘못된 행동이라며 못 보겠다고 얼굴을 찌푸렸죠.

A씨는 이 말을 듣고 적잖이 언짢았는데요. 그래도 친구가 원래 오지랖이 넓은 성격이니 그러려니 하고 넘겼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그 상황에 대해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A씨의 남자친구는 A씨에게 '전 남자친구와 8년 사귀고 임신까지 했던 게 사실이냐'라고 진지하게 물어봤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A씨의 친구가 남자친구에게 말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에 A씨는 친구에게 '네가 말한 것이냐?'라고 물어봤는데요. 친구는 본인이 직접 이야기한 것이 맞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A가 남자친구에게 직접 이야기하기는 껄끄러울 것 같아 A를 위해 대신해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친구의 의도가 마냥 악의적으로만 느껴졌는데요. 이에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친구가 A씨에게 자격지심 있는 듯' 친구가 선 세게 넘었네요' '당연히 말해야지 그걸 숨기려고 했음? 한 번이면 실수라고 쳐도 두 번이면 너무 심하다' '남자친구 입장에서 보면 A씨가 나쁘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A씨를 위한다며 A씨의 남자친구에게 A씨의 낙태 사실을 밝힌 친구.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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