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현실이라고 해서 사랑하는데 돈 때문에 헤어졌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28살에 다섯 살 연상의 남자친구를 처음 만났습니다. 그리고 3년 정도 연애를 했죠. 남자친구는 착하고 성실하고 A씨를 너무 사랑해주는 사람이었는데요. 1억 정도 하는 집도 마련되어 있었고, 차도 있었으며 나름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가 터지면서 상황은 변했습니다. 일하던 공장의 사정이 좋지 않아진 것이었죠. 이 공장의 사장은 남자친구의 사촌 형이었는데요. 이에 제때 월급도 못 받고, 퇴직금도 받지 못했지만 뭐라고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후 '카캐리어'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카캐리어를 하기 위해서는 전용 트럭을 사야 하는데요. 이 트럭의 비용이 거의 2억원이었고, 남자친구는 대출을 받아서 이 트럭을 사기로 했죠. 처음에는 자금이 너무 없어 친구들에게 돈을 빌리고 A씨에게도 돈을 빌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문득 A씨는 정신이 바짝 들었습니다. 나중에 남자친구와 결혼을 하면 돈 때문에 너무 힘들 것 같았기 때문이죠. A씨 커플은 둘 다 적은 나이가 아니었는데요. 이에 앞으로 미래를 생각하니 빨리 헤어지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A씨는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했습니다.

이별 선언 한 달 후 A씨는 남자친구에게 다시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정리를 제대로 못한 것 같다'며 다시 보자고 했고, A씨도 마음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였기에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를 만나니 미안한 감정이 들었지만 다시 함께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A씨는 돈이 뭐라고 이렇게 헤어져야 하는 건지, 자신이 너무 이기적인 건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상하게 결혼할 때만 되면 갑자기 일이 어려워지고, 저연봉으로 이직을 하고, 모은 돈 날아갈 일이 생기는 일이 많더라고요' '빌려준 돈이나 잘 받으세요. 한창 좋은 나이에 남친 벌이 걱정까지 하고.. 만날 필요 없어요' '결혼은 현실이라 돈 때문에 이혼하고 싸우는 일이 거의 90% 정도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데 돈 때문에 헤어졌다는 A씨. 돈이 그리 중요한 걸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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