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결혼식 때 '웨딩드레스' 입은 시어머니, 사진 작가가 해결했습니다.

보통 한국에서는 신랑, 신부의 부모님은 한복을 입고 결혼식에 참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외국에서는 그렇지 않은데요. 그럼에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하객 패션 룰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 이 규칙을 깨고 신부 같은 '긴 흰색드레스'를 입었습니다. 이에 웨딩 사진작가도 분주해졌다는 소식인데요. 과연 어떤 일일까요? 

결혼식에 관한 각종 사건 사고 등이 올라오는 페이스북 페이지 'That's It I'm Wedding Shaming'에는 얼마 전 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에 따르면 결혼식 당일 신랑의 어머니가 마치 웨딩드레스처럼 생긴 흰 드레스를 입었다고 하네요. 신랑의 어머니는 오프숄더 디자인에 화려한 목걸이까지 함께 매치해 마치 자신이 주인공인냥 사진을 찍고 있네요.

이에 이 웨딩 사진 작가는 포토샵 작업을 해야했다고 합니다. 바로 이 흰색 웨딩 드레스를 빨간색으로 모조리 바꾼 것이죠. 그는 비포, 애프터 사진과 함께 '시어머니가 신부를 무시하고 흰색 옷을 입었다'면서 '포토그래퍼가 모든 공식 사진의 옷을 빨간색으로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잘했어요' '최고의 사진사' '신부랑 똑같은 색깔 옷 입는 사람은 결혼식장 입장 금지시켜야 함'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한편 2019년 6월 미국 오하이오주에 사는 여성 에이미는 자신의 결혼식 때 시어머니가 흰색 드레스를 입었다며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사진 속 신부의 황당한 표정과 시어머니의 순백의 드레스가 많은 추측을 불러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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