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운영하던 미용실의 문을 닫아야만 했던 헤어 디자이너가 있었습니다. 바로 미국 조지아 주에 살고 있는 하이디 리(Heidi Lee)였습니다. 그는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남자친구 제프리(Geoffrey)와 함께 도시를 떠나 가족이 소유하고 있는 시골집으로 내려갔습니다. 수입도 할 일도 없어 모두가 우울한 시기였지만 하이디에게는 단 한 명의 고객이 있었습니다. 바로 남자친구였죠.
제프리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데요. 2년 전 이들이 처음 만났을 때도 제프리의 머리는 하이디의 눈길을 사로잡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매우 아름다운 곱슬머리라고 설명하고 있네요. 평소에도 제프리가 컴퓨터를 이용해 작업을 하고 있을 때 하이디는 뒤쪽에서 제프리의 머리를 땋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본격적으로 머리 모양을 만들 수 있었기에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하이디는 염색을 전문적으로 하기에 올림머리는 자신의 전문 분야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아름다운 올림머리와 남자친구의 센스 넘치는 포즈가 이 사진들의 인기 비결이 아닐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