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중 고양이 입양했는데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시들해졌어요

남자친구와의 관계로 인해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사연자 A씨는 남자친구와 동거한 지 1년 반 정도 되었습니다. A씨 커플은 동거하며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 고양이 한 마리를 입양했다고 하네요.

처음 고양이를 입양했을 때는 모든 것이 행복했습니다. 셋이 노는 것도, 셋이 침대에서 같이 자는 것도 너무나 행복했죠.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A씨는 서운함이 쌓이게 되었는데요. 바로 남자친구가 A씨보다 고양이에게 더 신경을 쓰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아직 아기 고양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셋이 같이 있으면 자꾸 외롭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A씨 커플의 사이가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죠. 달달했던 동거 초기로 다시 돌아가고 싶고, 차라리 혼자 자는 게 덜 외롭다고 느껴졌죠.

서로가 밖에 있을 때 하는 연락도 의무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이에 A씨는 혼자 자주 울었고, 자신이 이기적인 건가라는 생각도 했죠. A씨는 남자친구와 늘 함께 하고 싶고 A씨의 마음은 많이 커졌는데요. 남자친구의 마음은 식었다는 생각에 너무 우울했습니다.

남자친구의 여자 문제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A씨는 이 정도까지는 바람이 아니라고 생각해 몇 번 넘어갔습니다. 부쩍 A씨 커플이 자주 싸우는 문제도 있었는데요. A씨는 이렇게까지 하면서 남자친구와 더 만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양이가 문제가 아니라 동거가 문제인 것 같아요' '여자 문제도 있다는데 왜 못 헤어지는 거예요? 막상 헤어지면 혼자가 된다는 두려움과 외로움이 더 크게 다가와서 미련하게 잡고 있는 듯' '시간이 흐르는 동안 얻는 건 나이밖에 없어요. 하루라도 빨리 동거 끝내고 나오세요' '고양이 끝까지 책임지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입양한 후 동거 중인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A씨.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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