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사연자 A씨는 현재 이혼의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A씨는 이혼의 이유가 전혀 납득되지 않았습니다. 이혼 부부가 겪는 돈 문제, 외도, 혹은 시가와의 갈등 등의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과연 A씨는 왜 이혼 위기에 놓였을까요?
A씨 부부는 결혼 3년 차입니다. A씨 남편의 고향은 경상도인데요. 경기도에서 일하며 살다 A씨를 만나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부터 남편은 한 번씩 '외롭다'는 말을 해왔는데요. 이 말이 이혼의 단초가 될지 A씨는 몰랐습니다.
A씨 부부는 크리스마스 날 친구 부부와 술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날 남편은 술에 취했고, 취기로 A씨에게 '너랑 못 살겠다' '이건 아니다'라며 이혼하자고 말했죠. 당황했던 A씨는 이유를 물었고, 남편은 '너에게 마음이 없어져서 못 살겠다'라고 답했죠.
A씨는 남편이 술에 취해 한 말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이에 다음 날 아침에 다시 이야기를 해보았지만 남편은 확고하게 이혼하자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그러면서 A씨에게는 '나를 사랑하는 네가 불쌍하다'며 눈물을 보이고는 A씨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말했죠.
A씨는 '많이 노력하겠다'면서 남편에게 기회를 달라고 했는데요. 남편은 '이건 아니다'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하며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이혼 후 다시 고향에 내려가 살 것이라고 했죠. 그러더니 아침에는 회사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A씨는 남편에게 부부 상담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자신은 이미 마음을 확고히 먹었기에 부부 상담에 갈 이유가 없다며 A씨의 제안을 거절했죠. A씨는 이런 적이 처음이라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해야 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자 생긴 거 아닌가요?' '혹시 남편이 동성애자 아닐까요?' '이혼하지 말고 증거 수집하세요' '남편이 밑도 끝도 없이 이혼 요구하는데 무슨 일 있었나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