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남친에게 성형 사실 밝히라는 친구, 진짜 밝혀야 하나요?

오늘날 성형수술은 안 한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일상화되었습니다. 10년 전 국제성형의학회(ISAPS)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인구 대비 성형 수술 비율 1위를 기록했는데요. 그만큼 성형수술에 대한 물리적, 심리적 진입 장벽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변에도 성형수술을 한 사람들이 많은데요. 얼마 전 한 여성이 성형수술과 관련된 고민을 털어놓은 것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A씨는 성형수술을 했는데요. 문제는 A씨의 친구 B씨였습니다. B씨는 남자친구를 만날 때 마다 성형 사실을 밝히라고 말하는 것이었죠. B씨의 주장에 따르면 만약 성형한 사실을 밝히지 않고 결혼하면 '사기 결혼'에 해당할 만큼 중요한 문제라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사실을 말하지 않으면 B씨가 직접 A씨의 남자친구에게 말하겠다며 A씨를 고민에 빠트렸습니다. 

현재 A씨는 사귄 지 다섯 달 된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는데요. 남자친구는 A씨가 예쁘다고 친구들에게도 많이 자랑하고 예뻐해 주기에 B씨의 말이 너무 짜증 난다고 합니다. A씨는 성형 사실을 밝히지 않는 것이 정말 사기를 치는 것인지 네티즌들에게 질문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의 의견은 다양했습니다. '결혼할 때 쯤에는 말하는게 맞지만 만나는 사람마다 말해야 하나요?' 'A씨가 예뻐지니 부러워서 그러는거 아님?' '밝히라고 하세요.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하고요' '인생에 도움 안 되는 인맥은 정리 좀 하세요' 등의 의견이 눈에 띄네요.

이성친구를 만나기 전에 한 성형 수술 사실,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에게 밝혀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