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 옷 = 바람 피는 것'이라는 남자친구에게 복수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옷차림에 훈수를 두는 것.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으신가요? 특이한 옷을 입는 것을 좋아하던 한 여성이 옷 때문에 남자친구와 겪은 갈등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루마니아에 사는 록사나(Roxana)입니다. 록사나는 치과 의사로 일하면서 작가로 책도 냈고, 사진작가, 화가, 패션 디자이너로 일하는 다재다능한 여성입니다. 그는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매우 친절하고 다정했지만 갈수록 변한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록사나는 남들처럼 옷 입는 것을 싫어하고 특히 페스티벌에서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옷으로 개성을 뽐내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남자친구는 이에 대한 반발이 심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런 옷을 입으면 많은 사람들이 록사나를 쳐다볼 것이기에 야하거나 튀는 옷을 입는 것은 바람피우는 것과 똑같은 것이라며 록사나를 구속했죠. 남자친구의 이런 요구에 록사나는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록사나는 알겠다며 남자친구를 안심시켰습니다. 그리고 페스티벌에서 만나자고 했죠. 페스티벌에서 록사나를 만난 남자친구와 친구들은 매우 놀랐다고 하는데요. 그가 제시한 '드레스 코드'를 따르지 않은 것은 물론 모두가 보는 앞에서 남자친구를 차버렸다고 하네요. 

사실 록사나의 남자친구는 한 번 바람을 피운 경력도 있었는데요. 이를 용서해 준 것이 큰 실수라고 말하고 있네요.

록사나는 오래된 옷, 란제리, 수영복, 드레이프, 빈티지 주얼리 등을 이용해 옷을 만들고 있는데요. SNS에 자신이 디자인하고 직접 피팅 한 옷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자신의 선택을 존중해 주는 사람을 만나세요' '감각이 있는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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