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과 실수 저지른 나, 죄책감에 미칠 것 같은데 남친에게 고백해야 하나요?

술김에 유부남과 실수를 저지른 한 여성의 고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연자 A씨는 몇 년 동안 알고 지낸 오빠가 결혼을 해 지금은 유부남이라고 하는데요. 이 남성과 얼마 전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와인을 팔길래 두 명 넘게 마시게 되었고 술이 많이 취했다고 하네요. A씨는 술로 인한 실수를 지금껏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기에 와인 정도 마시는 것은 괜찮지라는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A씨는 오래 만난 남자친구가 있고, A씨는 함께 술 마신 남성을 전혀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술김이었는지 그날 아무런 죄책감 없이 이 남성과 잠자리를 가져버렸다고 하네요. 솔직히 그 당시엔 이 남성이 마치 자신의 남자친구인 것 같은 착각도 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중간중간 필름이 끊겨 어쩌다가 잠자리를 가지게 된 것인지는 기억이 도무지 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날 이후 A씨는 죄책감에 미쳐버릴 것 같았다고 합니다. 태어나서 원나잇이라는 것을 해본 적도 없었는데 왜 그런 행동을 한 것인지 자기 자신이 너무 원망스러웠고, 더러웠다고 하는데요. 바로 산부인과에 가서 소독과 성병 검사, 그리고 혹시 모를 사후 피임약 등을 처방받아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런 행동을 하는 자신이 너무나 못 낫다며 속으로 백번 천 번 후회했다고 하네요.

문제는 A씨의 남자친구였습니다. A씨는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헤어질 생각이 없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저지른 행동을 고백해야 하는 건지, 무덤까지 가져가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고백을 한다면 당연히 이별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남자친구 생각에 눈물만 나고 자기 자신이 너무나 싫다는 A씨. 자신은 이 일로 당당했던 자신의 인생에 최대 오점을 남겼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네티즌에게 익명으로 의견을 구하고 있습니다. 같이 잠자리를 한 유부남 남성에게 또 연락이 왔다고 하는데요. 물론 두 번 다시는 단둘이 만날 일 없을 거고 자신이 큰 실수를 했다고 이야기 했다고 하네요. 

이에 네티즌들은 '난 내 남자친구가 여자랑 단 둘이 술마시는거부터 아웃' '그냥 넘기세요' 등의 반응이 눈에 띄네요.

유부남과 실수 저지른 여성. 죄책감에 미칠 것 같은데 남자친구에게 고백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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